씀의 현장 =갈라디아서 5장 13절- 15절(24 /10/14/월) 신앙 공동체 내에서의 자유와 그 자유가 어떻게 행동으로 이어져야 하는지를 심오하게 탐구하는 구절이다.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롭게 되었음을 선언하며, 그러나 그 자유가 결코 자기중심적인 방종으로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히려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는 말씀은 단순히 자유를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 자유는 도리어 공동체 내에서의 상호 의존성과 사랑의 실천으로 이어져야 함을 명확히 하고 있다. 인간 본성의 나약함 속에서 우린 종종 이기적인 행동을 통해 자유를 오해하게 되지만, 바울은 그러한 경향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