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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

유일한 무기

예수가 답이다. 2023. 10. 16. 20:53

시11) 2023-1016(월) / 김재현 목사

[말씀의 현장]시6:6~10
깊은 밤, 잠을 이루지 못하는 다윗의 침상에는 탄식의 눈물이 적셔진다. 그를 대적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근심과 눈물과 기도에 지쳐 버렸다. 그러나 결코 낙심만이 가슴을 채우지는 않는다.

그는 기도하면서 새 힘을 얻는다. 하나님께서 위로의 마음을 주신 것이다. 평안이 몰려온다. 하나님이 들으셨음을 확신한다.

이제 모든 원수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나타날 것이다. 악한 자들아 물러가라. 부끄러움을 당하고 떠나가라.

[나의 반응]
다윗은 씨름을 한다. 하나님과의 씨름이다. 삿바를 두르지 않았을 뿐 하나님과 겨루고 있다. 누가 이겼나? 응답을 받았으니 다윗이 이겼지. 아니다. 하나님이 져 주셨다.

그의 갈망이 하나님으로하여금 위로를 베풀게 하셨다. 하나님은 크시지만 참 작은 분이시다. 창조물이 사랑한다고 순수를 외치면 그 사랑에 마음이 녹아 버리신다.

나에겐 하나님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기가 있다. 사랑이다. 그것을 담아 고백하면 그분의 사랑이 온다. 그 사랑이 움직인다.

[아버지의 마음]
아들아. 너의 말이 맞구나. 너의 고백, 나의 자녀들의 사랑의 고백이면 배부르고 흡족하니 오늘도 그 사랑을 기대하면서 온 땅을 살펴본다. 사랑하고 축복한다.

[주님과 동행하기]
아버지. 사실은 주셨으니 돌려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어떤 것도 담을 수 없었던 우리에게 사랑을 담으셨습니다.

알지 못하면 드릴 수도 없습니다. 느낄 수 없었다면 고백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연약할 때, 원수 되었을 때, 죄인 되었을 때 먼저 주신 사랑이 우리로 하여금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그 은혜로 하루를 사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내일도 사랑 안에서 사랑을 고백할 수 있게 하옵소서. 다윗처럼 아버지의 든든한 사랑으로 당당히 그 이름을 부르며 원수들의 멸망을 구하게 하옵소서. 그런 깨끗한 순수를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