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
(23년3월3일 금요일)
●말씀의 현장=> (묵상,마가:14장26절-31절)
최후 만찬을 가진 예루살렘 성읍의 다락방을 떠나 찬송을(시115-118편) 부르며 올리브산(감람산)으로 향하는 길에, 예수께서는 엄숙한 표정으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제자들아, 너희는 이제 곧 모두 나를 버릴 것이다."
그렇잖아도 만찬석상에서 배신을 예고 받은 후 모두들 마음이 착잡한데, 지금은 한 사람이 아니라 제자들 모두가 스승을 버린다는 것이다.
모두 두려운 심정이 들기도 했지만, 스승이 자신들에게 뭔가 불만이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스승님의 태도가 다른 날과는 사뭇 다르다. 무슨 일일까...?
제자들은
"스승님, 무슨 말씀을 그리 하십니까? 우리가 스승님을 버리다니요? 아닙니다.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라며 장담했다.
이어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아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옛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을 인용 하셨다. 들어보아라. 내가 칼을 들어 목자를 칠 터인즉, 그의 양떼가 뿔뿔이 흩어지리라" (슥 13:7).예언한바있다.
이에 예수님은 "그럴지라도 난 너희를 버리지 않겠노라. 내가 죽음에서 다시 살아난 뒤,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 호수로 갈 것이다. 거기서 만나도록 하자." 라고 약속 하셨다.
갈릴리 호수, 그곳은 여러 제자들이 예수께 부르심을 받은 현장이었고, 예수님의 공생애 동안 약1년여 기간 피땀과 눈물이 배여 있는 주요 사역 장소였다.
그때, 베드로가 강한 어조로 주님께 말한다.
"스승님, 절대로 그럴 리 없습니다! 만에 하나, 다른 사람들은 다 주님을 버린다고 해도 저는 절대로 주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크게 장담하는 베드로를 지긋한 눈길로 바라보시며 예수께서 담담하게 대답하신다.
이에 주님은 "아니다! 베드로야, 오늘 밤에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부인 할것이다."라며 지적하며 모든 제자들도 이와같이 말한다.
●나의 반응=>
예수님은 제자 가운데 한 명이 주님을 배신하고 다른 제자들도 당신을 버릴 것임을 알고 계신다. 그러면서도 당신 제자들에게 끝까지 충실함으로써, 갈릴리에서 그들을 다시 만남으로써 주님의 선물이 온전히 거저 주는 선물임을 보여주신다.
갈릴리에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다시 모아들여 그들을 통하여 당신 활동을 계속하실 것이다.
이에 베드로는 자기는 결코 예수님을 배반하지 않겠다고 큰소리친다. 그렇지만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장담한 대로 하지 못할 것임을 알고 계신다.
제 아무리 좋은 뜻과 의지가 있어도 실제 위험이 닥칠 때 우리가 어떻게 행동할지 미리 알 수 없다. 따라서 성령께 힘을 주시도록 기도할 필요가 있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우리 비겁함을 이겨 낼 수 있다.
나는 연약한 인간이기에 베드로와 같이 선뜻 장담하기가 어렵다. 그리하여 말씀의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기도함으로 성령님을 의지 하여 사단을 물리쳐야 이길수 있다고 믿는다.
●아버지의 마음=>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네 주변에 친구들이 있어도 너를 다 보여줄 수 없는 건,네 약한 부분을 상대방이수용하지 못할 거리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일 거야
하지만 나는 네 어떤 모습이든 이해하고 품어줄 수 있음을 기억하렴.
아무도 너를 이해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할 거라고, 혼자인 게 더 편하다고 생각하는 고립의 늪에서 어서 빠져나오럼.
내가 너를 이해한단다.네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한다.너와 동행하고 있단다.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기 전에 나와 친밀함을 누리며 네삶 속에서 기쁨을 누려야 하지 않겠니 ... 아들아
●주님과 동행하기=>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세계를 하나님이 파괴하실 때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의 할 일은 주님과 함께 말씀에 따라 분별하면서 견디는 것이고 깨어있는 것이고 기도하는 하소서. 이에 말씀을 제대로 아는 뼈대가 없으면 무너질 수밖에 없다. 조심스럽게 진지하게 살아가게 하소서.아멘
♤나의 머리(생각) 속과 "예수님의 십자가"을 마음 판에 새기게 하소서.아멘
'말씀묵상'을 통해 '오직 주님'만의 영광되시며 나의 주권을 내려놓겠나이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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