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셋째주일말씀
말씀선포=빌립보서 4:4-7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4:4-7>
행복한 삶을 꿈꾸며 결혼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기대와는 정 반대로 6개월이 채 되기도 전에 결혼생활에 그늘이 드리워졌습니다.
아내가 우울증에 시달리기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집 안에 이어지는 유전이었습니다.
안 해본 것 없이 모든방법을 썼지만, 결혼 3년이 되었을 땐 '이혼'을 생각할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버틴 결과 12년이지나 최악의 순간에 하나님께서 극적으로 고쳐 주셨습니다.
'힐링 코드', '메모리 코드', '사랑 코드' 라는 책을 쓴 알렉산더 로이드 박사의 간증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사람을 치료하시는 기적의 하나님입니다.
빌립보 교회는 사도 바울이 2차 전도여행을 할 때 세운 교회입니다(행16:13).유럽 최초로 그리스도인이 된 루디아의 집에서 시작됐습니다(행16:40).
이 교회는 사도 바울이 옥에 갇혀 있는 동안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빌1:7, 2:25,30, 고후11:9).
이 빌립보교회가 교회 안의 분열과 유대인들과의 분쟁과 외부의핍박으로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울은 편지를 통해 애정을 다해 하나님의 평강을 축복합니다. 그가 축복한 하나님의 평강은 모든 지각을 뛰어넘습니다.
사람들이 상상하는 이해력 수준을 초월한다는 뜻입니다. 마음과 생각을 지킵니다.
무너뜨리려는 악한 세력들의 불화살 공격을 받으면서도 끄떡없이 버티고 능히 이겨내는 내적 승리를 유지하는 삶을 말합니다. 이런 삶을 누리기 위해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세 가지를 하도록 당부합니다.
1.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4절).
바울은 지금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빌립보 교인들도 많은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인간적인 면에서 기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온의지와 힘을 다해 항상 기뻐하라고 거듭 강조하고 당부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중심에는 다른 어떤 것보다 기쁨이 가득해야 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까? 힘을 다해 기뻐합시다.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빌2:17-18)
2.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5절).
마음을 넓게 쓰라는 겁니다. 관용이란 당연하게 누릴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향해 너그럽게 대하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그릇이 커야 함을 가르칩니다. 이러해야 하는 이유를 예수님의 임박한 재림에서 찾습니다.
이 세상이 곧 예수님의 통치를 받게 될 것인데 그 때가 되면 이 세상이 끝이 나고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가 올 것이니 마음을 넓히라고 가르칩니다.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빌4:8)
3. 염려하지 말고 감사로 하나님께 아뢰라 (6절).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는 고통 중에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서로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의 말은 사람과 나누기도 어렵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가는 길밖엔 없습니다. 기도를 드릴 때 부르짖어야 합니다. 물에 휩쓸려가는 것과 같은 급박한 형국에서 속삭이듯이 말할 수는 없잖습니까? 할 수 있는 대로 소리를 내어 크고 다급하게 부르짖으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그 사람의 마음과 환경을 붙잡아 주실 것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
♤오늘 말씀을 붙잡으십시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은 한계와 환경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평강을 전하며, 그 평강을 유지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칩니다.
이 말씀을 듣고 마음에 담느냐 담지 않느냐는 각자의 몫입니다. 이제부터 마음을 지키고 새롭게 고쳐 잡기 위해 오늘 말씀을 붙잡으십시오. 선포하십시오. 예수님께서 우리 인생을 평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아멘.
(온양온천교회 제공. 정병한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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