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

할례 요구 실행한 세겜 주민들

예수가 답이다. 2022. 12. 22. 03:42

주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
(22년 12월22일 목요일)

말씀의 현장=(묵상,창:34:18-24)
♡협상을 마친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은 크게 만족했다. 세겜은 지체없이 협의에 동의했다. (18-19절)

이것은 그가 즉시 할례를 시행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협의사항 전반을 말한다.

세겜은 무엇보다 디나를 사랑했지만 하몰에게는 그이상의 야욕이 있었다.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은 그들의'성읍 문'에 도착해서 긴급회의를 소집한 후 이 사실을 알렸다.

여기서 하몰과 세겜은 자신들의 원래 목적을 감추고 경제적 교류의 측면에서만 이 협약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설득한다.

그들의 능숙한 언변과 효과적인 설득은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낸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거대한 세력으로 다가온 야곱 가족과의 관계 문제를 고민하고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그랄 사람들처럼 무력으로 그들의경제적 활동을 방해하지 않았으나 근본적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하몰과 세겜은 그들과의 공동거주가 가져다줄 매력적인 경제적 이익을 부각했다(21절).

그 성읍의 모든 장정이,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이 제안한 것을 좋게 여겼다. 그래서 그 장정들은 모두 할례를 받았다.(24절)

또한 이런 이유 때문에 할례를 받는다는 것은 더 큰 잘못이며. 세상에는 종교적인 원칙보다 세속적인 이해관계에 더 매여서 신앙을 택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본다.

나의 반응=
마침내 복수를 위하여 세겜 사람들과 거짓 약조를 하여 할례를 받게 한 삼일이 되던 날 야곱의 두 아들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 성읍을 기습하여 칼의 복수극을 벌여 사랑하는 여동생 디나를 세겜의 집에서 되찾아 왔다.

이에 야곱의 아들들이 모두 떼로 몰려가 성읍을 약탈하고 마을의 부녀들과 유아들을 사로잡아 왔으니 정말 일어나지 말아야 할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결국에 일이 터지고 말았다. 왜 이렇게까지 재앙이 확산된 것일까?

야곱이 아들들의 생각과 달리. 딸 디나가 더럽혀진 후 하몰과 세겜에게 그녀를 데려가도록 허락한 것을 보면(34:26)
그는 딸 디나를 잃어버린 셈치고 그대로 세겜에 주저앉아 살려고 한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야곱의 자식들을 통하여 끔찍스런 일이 벌어진 것 조차도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닌 것은 그제야 야곱은 자신의 장막에서 악취가 풍겨 나간 것과(34:30) 자신을 공격해 올 가나안 족속들을 두려워하며 그 땅을 벗어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토록 영적으로 무디어 지고 부르심의 목적을 상실한 야곱과 그 가정이 그 땅의 백성들과 혼합되지 아니하고 이렇게라도 떠나게 만드시는 것을 보면 분명히 야곱의 자식들이 저지른 거짓과 살인과 노략질은 철저하게 잘못된 죄요 실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죄와 실수까지도 이용하시어 야곱의 장막으로 하여금 가나안 땅에 살면서도 다른 이방신을 섬기는 이들과 분리되도록 이끌어 나가시는 섭리를 보게 된다.

아버지의 마음=
내 사랑아 아들아
때로는 네 관계들을 선물로 여기지 않고
무거운 짐같이 느끼고 있구나.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섬기고,
더 많이 배려했지만
네 마음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 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았구나.

그러나 상처를 주고, 오해하고, 힘들게 하는 관계로 인해. 결국 무기력하게 반응하게 된 네 모습이 참 안쓰럽다.아들아~

주님과 동행하기=
주님! 야곱과 그의 자식들을 택하시고 부르심같이 나 같은 죄인을 불러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 기업을 얻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말로 다할 수 없는 주님의 은총을 평생 감사하고 찬양케 하옵소서.아멘

'말씀묵상'을 통해 나의 주권을 내려놓겠나이다.아멘

'하나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씀묵상 더 깊이 보기  (1) 2022.12.24
시므온과 레위의 학살극  (0) 2022.12.23
거짓으로 제안한 결혼 조건  (2) 2022.12.21
디나의 강간사건  (0) 2022.12.20
야곱은 숙곳. 에서는 세일  (2) 2022.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