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

거짓으로 제안한 결혼 조건

예수가 답이다. 2022. 12. 21. 04:22

주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
(22년12월21일 수요일)

말씀의 현장=(묵상,창:34장8-17절)
야곱의 장막 안에서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은 점잖게 혼사 이야기를 꺼냈다.

세겜의 대족장 하몰은 "어르신, 내 아들 세겜이 당신 따님에게 크게 반했나 봅니다. 제가 지켜보니, 세겜은 정말 따님을 사랑하더군요. 한창 젊은 아들 녀석이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따님을 범한일은 아비로서 백배 사죄드립니다.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길 바란"다고 예의를 갖추었다.

이에 야곱에게 머리를 숙였다. 그러나 말로만 미안하다고 할 뿐 혼사 이야기는 당당하게 하고 있었다.

하물은 "어르신, 하지만 일시적인 충동으로 그런게 아니니 양해하십시오. 어차피 이리 된 것이니 제 아들이 따님에게 장가들게 해주십시오. 원하는 것은 얼마든지 드리겠다."고 변명도 하고 사과도 하면서 청혼했다.

그러나 야곱은 불편한 심기로 간간히 헛기침을 해대며 묵묵히 듣고만 있을 뿐이었다.

하몰의 제안은 즉흥적인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치밀하게 계산된 것이었다.

나그네 처지로 세력이 약한 야곱 집안이 이내 세겜 성읍에 흡수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리 되면 큰 부자인 야곱 집안의 재산과 가축 떼는 세겜 성 주민들의 차지가 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그러나 야곱은 "당신들 쪽에서 할례 받기를 거절하면, 우리는 우리의 누이를 데리고 여기에서 떠나겠다."며 약속을 청한다.

할례는 아브라함과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이방인으로부터 구별된 하나님의 선민임을 뜻하는 예식이다.

나의 반응=
야곱의 아들들은 세겜과 하몰에게 복수하고자 너희 남자가 우리처럼 다 할례를 받으면 누이를 주겠다고 조건을 제시하며 거짓으로 그들의 제안을 수락한다.

그러나 돈과 능력으로 디나를 얻으려 하는 하몰과 세겜이나, 거룩한 의식인 할례마저 자신들의 복수의 도구로 사용하는 야곱의 아들들 모두 목적을 이루고자 어떤 수단도 정당화하는 악한 인간일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나는 어떤일을 행하려고 할 때 그 방법이나 수단이 다 선해야 한다고 전하고 싶다.

나의 삶의 목적은 이땅에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게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마음=
사랑하는 아들아~
나 여호와가 네 곁에 보낸 믿음의 동역자들과 서로 위로하고 사랑하며 끝까지 나를 따라다오.

어떤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내가 너희와 함께 할것이다. 아들아~

주님과 동행하기=
주님! 저의 잘못을 저지르고도 용서를 구하기보다 적당히 문제만 덮고 넘어가려는 죄를 회개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가 아니라 믿음으로 인내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말씀묵상'을 통해 나의 주권을 내려놓겠나이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