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12월18일 셋째주일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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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선포<로마서 6:3-5>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만일 위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롬6:3-5)
세례(洗禮)는 '물로 씻는 예식입니다. 어원적으로는 침례 (浸) 즉 물속에 잠긴다.'는 뜻입니다.
본래 물속에 잠기는 침례를 행하다가 12세기 이후부터 대리에 물을 적시거나 뿌리는 세례를 베풀게 되었습니다.
병자와 어린 아이를 침수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이고, 물이 귀한 사막 또는 날씨와 같은 지역과 환경의 한계 때문입니다.
오늘은 세례에 대한 성경적 의미 세 가지를 살펴보면서 세례받은 사람이 살아가야 할 삶의 방식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예수님과 함께 죽은 사람입니다(3-4 상반절).
한 번 죽음 가까이 갔던 경험을 '임사체험'이라고 합니다. 이 경험을 한 사람들은 세상을 보는 눈이 일반 사람들과 완전히 다릅니다.
그리 큰 미련을 두거나 죽음 자체를 두려워하지 않고 친근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받은 세례의 근본정신은 이보다 더 나아갑니다.
죽음 가까야 간 것이 아니라 아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입니다. 특징은 함께 죽은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죄가 하나도 없는 분이셨습니다. 온 세상 인류의 죄를 다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바로 그때 그 자리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고 인정하고 자처하며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장사를 지낸 바 되기까지 했습니다. 완전히 죄와 세상에 대하여 죽었습니다.
이미 장사를 한 번 치른 인생이 세례 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이요 존재입니다. 죽어좋습니까? "나는 이미 죽었다!" 외칠 수 있습니까?
2. 예수님과 함께 살아난 사람입니다(4-5절).
물에 들어가 침례를 받을 때 깊숙한 물에 잠기는 것이 죽음을 상징한다면, 그 물속에서 일으킴을 받는 것은 다시 살아남을 뜻합니다.
죽임을 당한 자만이 아니라 다시 살아난 자라는 겁니다. 외양으로 볼 때 변화가 없으나 다시 살아날 때의 신분이 이전과 확실하게 다릅니다.
죽기 전에는 죄인이요 세상 마귀의 사람이었으나 다시 살아난 그리스도인들은 의인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새롭게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골2:11-12)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롬6:10-11
예수님과 함께 사는
사람들입니다(5절하반절).
세례 받은 사람들은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가 예수님과 함께 살아나서 예수님과께 사는 자들입니다.
어미 원숭이 가슴팍에 붙어 떨어지지 않고 다니는 새끼처럼 예수님과 함께 움직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왜 우리가 예수님의 죽음을 짊어지고 삽니까?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를 통하여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사는 사람들입니다."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하려 함이라" (고후4:10)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삽니다(롬1:17) !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습니다. 구원받은 성도 역시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사는 삶 이것이 새로운 피조물 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육신적인 삶은 매우 연약합니다. 깨지기 쉽습니다(고후4:7-9).
그러나 깨진다 해도 염려하지 않는 것은 결국 나타나는 것은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례 받은 신자들은 이제부터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승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나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2:20)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롬13:12-14)아멘
(온양온천교회 제공 정병한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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