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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발행 부수 사전예고 거치지 않은 행태는 지탄받아!

예수가 답이다. 2011. 2. 9. 13:23

최근 ABC 협회의 2010년도 기준 일간지 공개로 말미암아 경기도 내에 소재한 지방신문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처할 위기에 놓여 있다.

경기도 내 지자체 중 성남시와 안산시에서 발행부수 5천부 미만의 신문에는 지자체의 광고를 집행할 수 없다는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지자체들도 곧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청 출입기자단 13개사가 반발하고 나섰다.

성남시와 안산시의 이번 조치는 분명한 언론탄압이며 도를 넘은 횡포와 폭거이다. 5공화국시대의 충견언론은 최호황기인 반면 부패와 비겁함의 전성기였다. 성남시와 안산시가 바로 그 짝이다.

경기도내 지방언론사가 어쩌다가 이지경까지 오게 됐는지 개탄스럽다.

도청 기자단(간사 김형천)은 "신문을 창간한 지 50년도 넘은 신문이 경기도, 인천시를 포함 발행 부수 50,000부도 안 되는 것은 문제 제기도 못 한다"면서 "이제 창간한 지 3~5년 된 신문에는 5,000부도 안 된다고 광고 집행을 보류해, 성남시와 안산시의 사전예고제도 거치지 않은 이번 행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또 "요즘 코미디에서 유행하는 말로 '참으로 귀가 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이라"고 불평을 쏟아낸다.

창간한 지 10년 이상 된 몇몇 일간지는 5,000부 갓 넘어 발행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떠벌리고 다닌다. 우리는 광고를 수주할 수 있다는 격으로 자랑으로 떠벌리고 다니는 모습이 꼴불견이다.

또 전국종합일간지라는 신문들은 적게는 4,000부에서 많게는 10,000부 정도를 발행하면서 전국지라며 으스대고 다닌다. 그런 미미한 부수를 가지고 어떻게 전국을 씌우개 한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

경기도의 사람 수는 작년 말 기준 11,786,622명 세대수는 4,527,282세대, 인천광역시 사람 수 2,758,296명에세대수는 1,059,664세대이다. 이렇듯 2개 시도를 합한 사람 수 14,544,918명에 세대수만도 5,586,946세대나 된다.

경기도 내 소위 메이저라고 하는 K일보가 경기도와 인천시를 점유하는 비율이 고작 0.0086%밖에 안 되는 미미한 영향을 주고 있으면서 힘을 과시한다.

또 다른 K일보도 고작 0.0052%의 미미한 점유율을 갖고 있으면서도 메이저라고 자처한다. 경기도 내 메이저라고 자처하는 또 다른 J일보도 고작 0.0024%에 지나지 않는 점유율을 갖고 있다.

전국종합일간지라는 B일보 사는 창간 19년 된 신문으로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를 포함 전국을 상대로 10,000부를 조금 넘게 발행하면서 부수적은 신문을 헐뜯고 다닌다.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잘못된 행태임이 분명하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발행부수를 유지하면서 이들이 공룡처럼 행세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이들 언론을 도와준 지자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지금 메이저라고 부르짖는 신문이나 발행 부수 5,000부가 넘었다고 광고 배정기준을 넘어섰다고 안도하는 신문들은 5,000부 미만의 발행 신문사들을 홀대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 수년 혹은 수십 년 동안 무엇을 했나 반성해야 한다.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시정이 누군 되고 누군 안 되고 식이 아닌 균등하게 배분돼야 한다.

김형천 간사는 "법을 정해 시행하기 이전에 충분한 의견수렴과 준비기간을 거쳐 시행함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또 이런 규칙을 만들려고 하는 다른 지자체들도 올바른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이에 대처하려고 경기도 내 신문사 사장단 협의회를 구성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내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