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문수 지사, '철새 계약직' 논란 수위 높아!
경기도는 인사정책에 대해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어 김문수 지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국무총리 내정자로 발탁한 것에 '검증 안 된 인물을 등용한 '깜짝인사'라며 이 같이 비난했다.
정부의 인사시스템에 대해 거침없는 비난과 비판을 보냈던 김 지사가 정작 자신의 측근 인사들에 대해 경기도청을 비롯해 주요 산하단체 주요직에 임명하고 있어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방선거 전 도청 비서실과 대변인실, 홍보기획관실 등에서 근무하다 김 지사의 선거 캠프가 차려지자 사퇴서를 제출하고 캠프에 합류해 '철새 계약직'이란 비난을 면키 어렵게 돼, 논란의 수위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지방선거 당시 손원희 도청 비서실장, 최우영 대변인, 김창용 대변인실 방송담당 등과 산하단체에서 근무하던 17명의 인사가 지방선거 당시 김 지사 출마 공식 선언, 도청사퇴서 제출, 선거 캠프 합류, 재임용의 순서를 통해 도청으로 재입성해 '보은인사'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최우영 대변인은 2번의 자진사퇴와 3번의 대변인 재기용은 김문수 지사의 '만용 인사의 대표적 표본'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최 대변인은 지난 총선을 위해 자진사퇴를 했다가 한나라당 공천에 탈락하자 은근슬쩍 특별보좌관이란 직책으로 복귀했으나 허 전 대변인이 지난 6.2지방선거 안산시장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지난 3월 사퇴 하자 다시 대변인에 임명되고 김지사 선거 캠프가 차려진 5월 초 대변인직을 사퇴하고 선거 캠프로 입성했다.
도의회 오완석 의원은 김 지사가 도지사 재출마를 위해 시간제 계약직을 비롯한 계약직 '마' 급, '다'급등 하위직 직원까지 무차별적으로 선거캠프로 차출 했다가 다시 재기용시킨 행위는 "김 지사가 계약직 직원을 자신의 사유물로 착각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지사 선거 캠프에서 활동하다 재·임용된 인사들은 총 18명으로 ▲최우영·대변인(‘3’호) ▲손원희·비서실장(‘가’급) ▲박상길·서울사무소장(‘4’호) ▲여동욱·서울사무소, 대외협력업무(‘가’급) ▲이상호·정책기획심의관(‘가’급) ▲김창용·대변인실, 방송담당(‘가’급) ▲윤여찬·대변인실, 현장모니터요원(‘나’급) ▲이성지·홍보기획관실, 이벤트 담당(‘가’급) ▲서지영·교류통상과 국제협력정책보좌(‘가’급) ▲김태윤·홍보기획관실, 열린도지사실 운영(‘나’급) ▲송혜령·홍보기획관실, 인터넷홍보 자문(시간제계약직 ‘가’급) ▲이수찬·홍보기획관실, 영상촬영 및 홍보(‘다’급) ▲한정수·대변인실, 도정홍보 사진(‘다’급)▲임여강·도지사 비서(‘다’급) ▲이한선· 가족여성정책과, 여성단체 시책추진 관리·지원(‘마’급), 경기관광공사 홍경의 본부장, 경기신용보증재단 전문순 상임감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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