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만혼화 현상 증가…저출산 심화 우려
2009년 도 출생아 113,691명 전국 25.6%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원장 박명순)은 '저출산 심화를 가져오는 만혼화 현상의 증가' 이슈 브리프 25호를 발간했다.
양정선 연구위원은 통계청의 2009년 국가통계, 2009 한국의 사회지표, 2000년 출생통계 결과 및 국가통계 포털(KOSIS) 주민등록인구통계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저출산 현황 ▲만혼 화 증가 현황 ▲결혼지원 정책을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는 2009년 한 해 동안 총 44만5천명이 태어났으며 도는 11만4천명이 태어나 전국 출생의 25.6%를 차지했다. 2009년 전국의 합계출산율은 1.15명으로 2008년에 비해 0.04명 감소했고 경기도는 1.23명으로 그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전년도에 비하면 0.0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는 화성시가 합계출산율 1.77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2009년 전국에서 7번째로 합계출산율이 높은 시군에 해당한다.
출생아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상위 10개 시·군·구 중 경기도의 수원시·용인시·성남시·부천시·고양시·화성시·안산시가 해당했다.
특히 성남시는 출생아 수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시군이면서도 경기도 내에서는 합계출산율(1.06)이 가장 낮은 시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초혼 나이의 변화를 살펴보면 2009년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 31.6세, 여성 28.7세로 전년보다 남성은 0.2세, 여성은 0.4세 높아졌으며 1990년 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만혼화 현상의 증가로 29세 이하의 출산은 감소했지만 30~44세의 출산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이러한 만혼 화 현상이 증가하면서 독립해 1인 가구를 이루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0년 15.6%에서 2010년 20.3%로 상승했고 1인 가구 중에서도 가임연령이라고 볼 수 있는 15~49세에 해당하는 1인 가구의 비중은 2010년 현재 전체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인 것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만혼화 현상 증가는 1인 가구의 증가 및 저출산 심화를 가져오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결혼을 지원하려면 경기도 자체의 온라인 결혼 지원 사이트를 보다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 결혼지원 사이트는 무엇보다도 매칭서비스가 가장 중요하므로 방대하고 신뢰할 수 있는 DB 구축을 전제로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경기도 내의 사업체와 산업장에 대한 본 사이트의 홍보가 필수적이며 사업체를 통한 미혼남녀의 가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양정선 연구위원은 사이트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또한 지속적인 관리와 오프라인의 행사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적절한 예산과 인력의 배치 역시 중요하다.
이외에도 경기도 결혼 지원사이트를 다양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홍보할 필요성이 있는데 그 첫 번째 단계로 경기도 자체 홈페이지에서 사이트의 소개와 링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쳐http://www.nwtv.kr/detail.php?number=55494&thread=22r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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