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현장 =룻기1장1절-5절[2024년9월2일(월)]
룻기를 펼치면 배경이 사사시대라는 것을 첫 절에서 알 수 있다. 사사가 치리하던 그 시절은 영적으로 아주 어두운 시기였다.
사사시대의 암울함과 혼란함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지도자를 찾지 못하였고 사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통치를 받기엔 그들의 역할이 너무나 미흡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던” 시대였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에 무슨 연고인지 알 수 없으나 느닷없이 기근이 찾아왔다. 나의 삶에도 기근이 임하곤 한다.
룻기의 처음 이야기는 기근으로 시작된다.(룻 1:1)
그런데 유대 베들레헴 태생의 한 남자(엘리멜렉)는 기근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한 방법으로 나를 쳐서 말씀에 복종시키는 것이 아니라 모압으로 가서 살겠다는 결정을 했다. 말씀을 보면 기근을 피해서 간 것이다.
엘리멜렉도 죽고 두 아들도 죽습니다. 엘리멜렉의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의 아내들만 남는다. 베들레헴에 풍년이 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오미가 두 며느리를 데리고 돌아오려 길을 떠난다. 한 명은 고향으로 가고 룻만 함께한다. 베들레헴에 돌아온 그녀는 '풍족하게 나갔다가 텅 비어 돌아오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본문은 한 가족의 흥망성쇠를 빌려 하나님의 구속사를 보여주고 있다. 완전히 망한 이 가족이 어떻게 은혜를 입어 다시 흥하게 되는지를 이야기한다. 아무리 크게 망해도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면 복을 얻는다. 하나님의 개입 자체가 은혜이다.
그는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길을 떠났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성경은 너무나 단호하게 말한다.
단란한 네 식구가 길을 떠나 이주를 했는데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아내와 두 아들만 남았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두 아들이 다 모압 여자를 아내로 맞이했는데 십 년이 지나도록 자식을 낳지 못하고 살다가 두 아들마저 세상을 떠난다.(룻 1:1~5)
결국, 룻기 이야기에서는 상실과 고난을 겪으면서도 가족의 유대와 새로운 관계의 형성을 통해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나의 반응 =나도 환경이 어렵다 하여 쉽게 위치를 바꾸거나 이주하려 해서는 안되겠다. 이는 옳지 않은 일이다. 반드시 기도로 주님과 함께 움직여야 하고 주님을 따라 움직여야 한다. 그 중심에 주님이 계시고 그분의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나의 유익과 편리를 위하여 움직이게 되면 거기에 심판이 있게 된다. 이들을 움직이게 한 것은 그야말로 "양식"이었던 것이 분명하다 "그가 모압 지방에 있어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들었으므로 이에 두 자부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하나님께서는 나의 어떤 행위나 제사로 인해 빗줄기를 쥐기도 하시고 풀기도 하시는 분이 아니라, 신실한 언약에 순종하는 백성에게 반드시 비를 내리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엘리멜렉은 모압 땅에서 죽고 두 아들은 결혼하여 아내들을 얻었지만 그들도 십여 년이 지난 뒤 모압 땅에서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다.
나오미는 이러한 주님의 징계의 손을 통과하면서 배우게 된 것 같다 하나님은 때로 한 사람을 얻으시기 위해 이렇게 많은 환경을 사용하신다
나오미는 전에 남편을 따라 별 느낌이 없이 모압 땅에 갔을 것이고 당시만 하더라도 그녀는 그다지 하나님을 많이 체험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녀는 모압 땅에서 10년이라는 징계 기간을 통해서 많이 배웠고 룻과 같은 훌륭한 이방 여인을 양육하여 다윗과 주 예수님의 조상이 되게 하는 데 일조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떠나고 머무는 일에 있어서 주님의 주권을 신뢰해야 한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을 섬긴다고 하나 대개의 경우 생계나 직업이나 자녀 교육 등의 필요 때문에 이주하곤 한다. 그리스도인이 그분이 나의 모든 삶이 되어야 한다
이는 물 댄 동산 같은 축복을 간절히 구한다. 룻기 묵상의 첫날 여정을 마친다.
아버지의 마음 =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너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옛날 이스라엘의 사사들이 다스리던 때에, 기근이 들어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 땅에 거주하게 된 한 가족이 있었지.
그들은 엘리멜렉이라는 남편과 그의 아내 나오미, 그리고 두 아들 말론과 기룐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 가족은 모압 땅에 들어가서 살게 되었고, 그곳에서 두 아들이 모압 여인들과 결혼하였다. 그러나 불행히도, 엘리멜렉은 죽고, 나오미는 두 아들과 함께 남게 되었단다.
이 이야기는 사랑과 헌신, 그리고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오미와 그녀의 며느리 룻의 관계로 이어지는 감동적인 여정의 스토리란다.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위해 자신의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삶을 선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들의 신앙과 사랑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스토리이다. 너도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의 가정도 나오미와 같이 그대로 실천하거라~ 나의 아들아
주님과 동행하기=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나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회를 주소서.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나의 마음과 생각을 주님께 맡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버지! 기도를 통해 나는 주님의 뜻을 깨닫고, 그분의 사랑을 경험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과의 동행이 나의 삶에 평화와 기쁨을 가져다주기를 기도합니다.아멘
'하나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성할 수 없는 이유 (2) | 2024.09.04 |
---|---|
오르바의 이별의 키스 (0) | 2024.09.03 |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며" (0) | 2024.08.19 |
"하나님이 승리하신다" (0) | 2024.08.16 |
"민족들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여라" (0) | 2024.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