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60) 2023-1222(금) / 김재현 목사
[말씀의 현장] 시30:1-5
기도에 밤이 지나고 아침이 찾아온다. 다윗이 바라보는 동녘에는 광명의 해가 뜬다.
그것은 거룩한 하나님의 빛이다. 밤새 울부짖었던 소리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그에게 위로와 사랑을 주신 것이다.
다윗을 시기하는 원수들은 이런 다윗을 기뻐할 수 없다. 그들의 능력은 다윗을 넘어뜨릴 수 없었다. 하나님이 다윗의 편이며, 방패가 되주시기 때문이다.
한동안 고통에 있었던 다윗. 하나님은 그를 스올의 고통에서 꺼내어 주셨다.
[나의 반응]
이맘 때가 되면 어릴적 크리스마스 연하장과 시화를 그리며 알바를 했던 생각이 난다. 지금은 뚝딱하면 출력이 되지만 그 옛날엔 손기술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겨울풍경을 얼마나 많이 그렸던지... 어두운 하늘에 조용히 눈이 내리고 바람없는 적막한 들판에는 눈이 소복히 쌓여 있다.
창문의 불빛과 굴뚝의 연기를 소박하게 뿜어내는 작은 집은 따뜻한 평온을 상징했다. 그런 상상의 질서를 다윗이 흩어 놨다.
성탄전야 고요한 밤에 다윗이 울다니... 묵상의 현장에는 다윗이 밤새 울고 있다. 그러나 반전이 온다. 슬픈 밤을 지나 기쁜 아침을 맞이했다. 새벽에 하나님이 응답하셨기 때문이다.
그의 밤은 고난의 시절이었지만 평안을 맞이했던 노년에는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했던 아침이었다.
다윗의 인생은 창세기 1장이었구나.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보시기에 기쁜 날, 내 인생도 어둠에서 빛으로 가는 중이다.
나의 노년에도 하나님의 평온이 함께 하기를! 다윗처럼 하나님의 기쁨이 나의 것이 되기를!
[아버지의 마음]
창1: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 요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주님과 동행하기]
오늘의 주인되신 아버지. 내 인생의 오늘을 주관하여 주옵소서. 아버지의 빛으로 복음과 세상을 보게 하옵소서. 한 날의 시작입니다.
아버지의 마음을성령으로 조명하셔서 귀하게 사용하게 하옵소서. 성취를 원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아버지 때문에 모든 것이 의미를 갖게 하옵소서. 간증집회가 취소되었습니다. 이젠 성탄예배와 성탄행사, 그리고 송구영신예배에 집중합니다.
올 해를 잘 정리하도록 범사를 이끌어 주옵소서. 가족의 건강을 지켜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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