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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

나는 어떠한가?

예수가 답이다. 2023. 11. 28. 08:20

시42) 2023-1128(화) / 김재현 목사

1.말씀의 현장시21:8~13
왕 다윗이 더 높은 왕을 찾는다. 하나님이시다. 다윗은 왕되신 하나님 앞에 그가 왕의 자격을 모두 내려 놓고 기도한다.

2.나의 반응
다윗의 변하지 않는 초심이다. 양을 칠 때나 도망자일 때나 왕이 되어 세상을 통치해도 그의 왕은 여전히 하나님이시다.

그의 기도의 장점은 정직이요, 솔직함이다. 동시에 그 안에는 경험과 통찰이 녹아 있다. 악인의 멸망과 저주의 감정의 호소이지만 하나님의 선택과 지혜를 신뢰하는 성숙함이 있다.

나는 어떠한가? 내 스스로 거르고자 하는 필터가 너무 많지 않는가. 그것은 너무 두껍지 않은가. 하나님의 필요를 내가 선택할 때가 많고, 기도의 제목도 내가 선별해서 드릴 때가 많다.

오~ 거리가 있었구나. 그분과 나의 거리감이 보인다. 그것이 느껴진다. 사장 앞에 직원이고, 주인 앞에 종이며, 왕 앞의 신하같은... 내 영혼아. 좀 더 가까이, 좀 더 풍성히 아버지를 누리자. 율과 법을 넘어, 격식과 자존심을 넘어 친근한 아버지로 바라보자.

몸의 저항을 뚫고 그분을 자녀로 만나자. 존재의 반응을 벌거벗은 것 처럼 모두 드려보자. 아버지, 아버지, 나의 아버지께!

3.아버지의 마음
아들아. 나는 온유하고 겸손하고 너를 사랑하는 너의 아버지다. 너를 위해 기꺼이 멍에를 메었고, 죽었으며,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붙잡는다.

너의 공로와 수고와 어떤 일이 너와 나의 관계의 기준이 되지 않는단다. 나는 다만 너를 얻기를 원한다. 나도 아버지의 존재로 그 풍성함과 생명을 주고 싶고, 네 안에 채우고 싶다. 내게 배우고, 나를 경험하고, 나와 함께 가자.

그리하여 나는 네 안에, 너는 내 안에서 하나가 되자. 깨달은 네 속에서 아버지의 가치를 알아줄 때 나는 가장 행복하단다. 그때 부르는 '아버지'가 내겐 얼마나 감미롭고 기쁜 음성인지! 사랑하고 축복한다.

4.주님과 동행하기
아멘, 아버지! 그러나 잘 안될 때가 있습니다. 제 속에 있는 두터운 껍질이 저와 매일 싸웁니다. 고통스럽고 불만족스러울 때가 있지만 그러나 압니다.

아버지는 시간과 역사 속에 저를 존재케 하셔서 이끄시고, 고치시고, 다듬으시고, 채찍하시고, 감싸시고, 붙드시고 계심을 느낍니다.

이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님도 깨달아 집니다. 다만 머리가 아니라 삶과 가슴으로 아버지를 경험하기 위해 이 땅에 허락하신 도전과 시험을 이기게 하옵소서. 최고의 작품이 되기 위해 작업하시는 아버지의 송곳과 칼을 견디고 감사하게 하옵소서.

길을 열어 주옵소서. 마음의 길, 평안의 길, 사역의 길, 온전한 아버지의 길을 보게 하옵소서. 오늘, 심방과 셀탐방, 예배갱신을 위한 자료 정리와 성탄과 행사를 위한 디자인을 하려고 합니다. 지혜를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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