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
(23년03월15일 수요일)
●해롯의 인물=>아래 사진
안티파스 2세의 둘째 아들로 BC 47년, 25세의 나이에 갈 널리 지역의 총독으로 임명되었다. 갈릴리 지역의 도둑떼를 소탕하며 하스몬 왕가의 안티고누스가 갈릴리를 침입하였을 때도 그들을 물리치는 등 정치적인 능력이 뛰어났다.
이에 아버지 안티파스가 암살당한 후 형 파사엘과 함께 유다의 분봉왕으로 임명되었으며 BC 40년에는 로마 황제 아구스도에 의해 유대인의 왕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관할 예수 당시 헤롯 안티파스는 갈릴리와 베레아 지방을 통치하던 분봉왕이었다 그런데도 그가 남의 관할 구역인 예루살렘에 와 있는 까닭은 아마도 유대인들의 절기인 유월절을지키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
하지만 빌라도가 굳이 예수를 헤롯에게넘겨주어야 할 의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헤롯에게 보낸 이유는 예수의 재판과 관련된 골치 아픈 문제를 그에게 떠맡기기 위함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말씀의 현장=> (묵상,눅:23장6절-12절)
헤롯 안디바 앞에 서심 이 기사는 누가복음에서만 발견된다(참조, 행 4:27~28) 누가는 빌라도와 헤롯 안디바가 둘 다 예수님은 무죄하다고 생각했다는 사실을 드러내기 위해 이 사건을 서술한다.
23:7 )헤롯 안디바는 예수님이 사역한 지역을 다스리는 로마의 통치자였다. 안디바는 아버지 헤롯 대왕이 죽었을 때 겨우 17세였다.
이에 헤롯이 예수님을 다시 빌라도에게 돌려보낸 것은 헤롯이 아직도 예수님을 죽이기를 원했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이 이적을 행하시는 모습을 보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이에 예수님은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의 침묵은 사 53:7을성취하며 자신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정확히 자신을 고발한 자들에게 돌린다.
헤롯과 그의 군인들은 왕권에 대한 예수님의 주장을 조롱하기 위해 예수님에게 빛난 옷을 입혔다 (막 15:17~20참조)
이에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서로 원수였으나, 바로 그 날에 서로 친구가 되었다.
●나의 반응=>
헤롯은 예수님께서 메시야이심을 믿지 않으면서도 이적 보기를 원하는 신성 모독죄를 저질렀다.
이에 당국자들이 예수님을 고발하는 실제 이유가 하나같이 유대인 특권층을 불안하게 하는 것들이다. 사실, 예수께서는 유대인 특권층이 정치와 경제면에서 백성을 억누르고 빼앗아 누리고 있던 특권을 당신 말씀과 활동으로 뒤흔들어 놓고 계셨다.
그들은 그 모든 불의한 짓을 종교의 탈을 씌워 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바로 그 점을 직접 공격하고 계셨다. 그들이 경제와 정치에서 저지르는 불의한 짓을 숨기기 위하여 종교를 이용하고 있음을 폭로하고 고발하셨다.
예수께서는 갈릴리와 유다와 예루살렘을 발칵 뒤집어놓으셨던 것이다.
그러나 빌라도가 헤롯의 관할권을 존중하기로 함에 따라 빌라도와 헤롯 사이의 불화가 없어진다.
헤롯 앞에서 예수께서는 당신이 단순한 호기심의 대상이 되겠기에 침묵을 지키신다. 빌라도와 헤롯이 서로 미워하게 된 것은 빌라도가 갈릴리에서 저지른 학살 사건 때문이었을 것이다. 헤롯은 예수님을 심문하는 일로 빌라도와 손을 잡고 친구가 되었고 결국 사탄의 종이 되어버렸다. 그는 멸망의 길을 자초한 것이다.
이에 권력자들이란 서로 이익이 맞아떨어지기만 하면 적이었다가도 언제라도 서로 합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권력 자체가 위태로울 때는 모든 권력자들은 기초부터 흔들리면서 서로 협력하게 되어 있다.
나는 어떤 어려운 환경이 닥칠 때 피 흘린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성령께 도움받아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을 결단하게 하소서.
●.아버지의 마음=>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오직 네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여라
이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낼때에 너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란다. 아들아 예수의 십자가에 사랑을 너의 마음판에 새기도록 하거라
●주님과 동행하기=>
대제사장의 집에서 심문을 당하시고.죄 없으신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사형 판결의 결정권을 가진 총독 빌라도 앞으로 끌려가섰나이다.
이에 예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 민중을 선동하여 예수님을 십자가로 몰아갔지만, 그러나 실상은 예수님께서 단번에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 화목제물이 되어주신 것을 묵상하며 감사합니다.아멘
♤나의 머리(생각) 속과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소망을 마음 판에 새기게 하소서.아멘
'말씀묵상'을 통해 '오직 주님'만의 영광되시며 나의 주권을 내려놓겠나이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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