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1월29일 다섯째 주일
창세기 40:9-15
요술 맡은 관원장이 그의 꿈을 요셉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꿈에 보니 내 앞에 포도나무가 익었고 그 나무에 세 가지가 있고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되었고 "내 손에 바로의 잔이 있기로 내가 포도를 따서 그 즙을 바로의 손에 드렸노라 요셉이 그에게 이르되 그 해석이 이러하니 세 가지는 사람이라. 지금부터 사흘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의 전직을 회복시키리니 당신이 그 전에 술 맡은 자가 되었을 때에 하던 것 같이 바로의 잔을 그의 손에 드리게 되리이다.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힌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창40:9-15〉
-말씀 선포-
♡오늘 말씀의 배경은 바로의 경호대장 보디빌의 집 김옥입니다. 시간적 배경은 바로 왕에게 죄를 짓고 수감된 왕의 요리시 우두머리들을 보디발의 명령에 따라 섬길 때입니다.
어느 날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명쾌하게 해석을 해주는데, 사흘 안에 복직을 하게 될 것이니 그 때는 나를 기억해 이 감옥에서 건져달라는 청을 합니다.
비록 히브리 노예이긴 하지만 절대로 김옥에 갇힐 일을한 적이 없다고 향변합니다. 청탁을 하는 분위기가 비굴하지도 좌절스럽지도않습니다. 담담합니다! 어찌 보면 당당하기까지 합니다.
그 속에서도 마음 중심이 꽉 잡힌 젊은이, 요셉이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실로 놀라운 일입니다.
1. 억울한 일을 당하는 요셉
형제들에게서 버림을 받아. 빈 구덩이에 던져졌다가 미디안 사람들에게 팔려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다시 팔렸습니다. 또 다시 억감옥에 갇혔습니다. 이런 내리막길 인생이 또 어디있겠습니까? 우리 중 누구라도 이런 일 중 단 한한 한가지라도 겪는다면 심장이 터져버리고 말았을 것입니다.
2.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는 요셉
너무 원통하고 억울해서 잠을 이루지 못한 그들이 많았지만, 요셉의 일상은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았습니다. 함부로 막 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신분이 노예와 죄수로 전락하였을 뿐 마음 중심은 언제나 고결했습니다. 거룩했습니다. 노예로 노동을 하면서도 억지로 하듯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내 일처럼 최선을 다했습니다.주인 보디발이 모든 살림을 다 위임할 정도로 신실했습니다. 그 주인 보디발의 아내가 교묘하게 유혹을 할 때도 그 자리를 박자고 뛰쳐나갔지 그곳에 머물러 은밀하게 죄와 짝하지 않았습니다.
길거리 여인을 취하다가 며느리 다말과 볼썽 사나운 일을 겪는 이복형제 유다와 정반대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 일로 인해 모함을 받아 죄수의 신분으로 전락했을 때, 감옥에서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어제와 오늘이 동일하게 사람들에게 신실했고 맡은 일에 게으르지 않았습니다.감옥에서도 신망을 받았습니다.
3. 나서기를 주저하지 않는 요셉
그렇다고 해서 요셉이 마낭 수동적이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소극적으로가라앉아 무겁게 지내지 않았고, 요리장들이 꿈에 대해 말할 때 잠잠하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사람들이 잠을 자면서 꾸는 꿈까지도 주장하신다는 것을 서슴없이 드러냈습니다. 자신만만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을당하는 사람들이 묶인 심정으로 주저하다가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를 많이봅니다.
이에 담대하게 나서야 할 때와 장소에서 맥없이 주저앉기도 합니다. 보는사람이 안쓰러울 정도입니다. 기가 죽지 않고 세상과 짝하지 않으며 어디에 있든지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당당한 요셉이 오늘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줍니다.
♡ 변함없이 하나님과 함께 합시다.
요셉의 이야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거듭거듭 질문이 솟아 올라왔습니다. “어떻게 이토록 훌륭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그러나 욕망이 과하고 신중함이 떨어지기 쉬운 혈기 방장한 젊은이가 어쩌면 이렇게 신실할수 있을까?" 답은 하나였습니다. 기술이나 기고, 처세가 아니라 오직 하나,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답이었습니다.
,이에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창39:2) 하나님의 말씀은 이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3, 5, 921, 23절) 알고 보니 에녹과 같이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이 요셉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절로 나왔습니다. "아바 아버지, 우리에게 '아바 아버지'와 함께 하는 삶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옵소서.” 우리가 하루하루 반복하고 또 반복해서 알아가야 할 은혜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입니다. 그럴 때 어떤 상황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아멘 아멘 아멘
<온양온천교회 제공 정병한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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