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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답이다. 2023. 1. 21. 00:29

23년01월16일(월)-01월20일(금)

창세기:38장1절-38장30절
♤38:1~2 유다가 자기의 형제들을 떠나서, 히라와 가까이 지낸다는 이야기는 어떤 불길한 예감을 느끼게 한다(1절).

히라는 가나안의 한 성인 아둘람 사람이다. 아둘람은 베들레헴에서 남서쪽으로 약 19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또한 유다가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아내로 맞이한다는 표현도 어떤 나쁜 일이 생길 것 같은 낌새를 채게 한다(2절).

여기서 수아의 딸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는다. 창세기에서 약속의 자손들이 가나안 사람들과 결혼하는 일은 결코 칭찬받지 못한다 (참조, 24:3, 26:34~35, 28:1).

38:6~7 유다 자신이 맏아들 엘이 다말과 결혼하는 것을 주선한다(6절).

유다의 맏아들 엘이 악하기 때문에, 그가 여호와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짤막하게 언급된다(7절).

하지만 여기서 엘의 악행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는다. 한편 다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혀 없다. 하지만 다말은 가나안 여인일 것이다.

38:8 유다는 둘째 아들 오난에게 '계대 결혼'의 관습을 이행하라고 지시한다. 이 관습은 이미 죽은 형의 아우가 과부가 된 형수와 결혼하여, 그녀가 자녀를 낳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에 신 25:5~10에서 계대 결혼의 의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언급된다. 룻기에서, 이 제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룻 1:11~13, 4:1~12 참조, 마 22:24~25; 눅 20:28),

유다는 자기의 며느리 다말이 맏아들 엘의 대를 잇기 위해서 아들을 낳기를 간절히 바란다.

창세기에서는 대체로 맏아들에 대해서 특별한 관심을 기울인다. 따라서 유다의 이와 같은 바람은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38:27~30에서도 맡아들에 대한 주제가 다시 짤막하게 다루어진다.

38:9 오난이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므로, 겉으로 오난은 자기 아버지의 요청을 이행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실상 오난은 형엘을 위해서 아들을 낳아 주는 것을 거부한다. 땅에 설정하매(정액을 땅에 흘려 버리곤 했다),

곧 오난은 여성의 질 밖으로 사정을 하곤 했다. 어떤 랍비들은 이 구절을 오난이 자기의 성적인 쾌감을 만족시키는 것을 억제한 것이라고 이해했다.

하지만 그 해석은 잘못된 것이다. 왜 오난이 그와 같이 행동했는지 자세하게 언급되지 않는다. 아마도 이기심으로 말미암아, 오난이 그랬다는 것이 가장 타당한 설명일 것이다.

만약 다말을 통해서 아들이 태어난다면, 그 아들은 다른 모든 아들들보다 우선권을 갖게된다.

그러나 오난은 둘째 아들이기 때문에, 오난 자신의 족보는 중요하지 않게 된다. 결국 오난은 유다에게서 상속을 덜 받게 될 것이다.

38:10 이와 같이 오난이 위선적으로 행동하자, 여호와는 오난을 죽이는 벌을 내리신다.

38:11 자신의 맏아들과 둘째 아들이 죽자, 유다는 남아 있는 자신의 아들 셀라를 보호하려고 한다.

그래서 셀라가 다 클 때까지 기다리라고 핑계대면서, 유다는 다말을 친정으로 돌려보낸다. 유다는 마치 자신의 며느리 다말이 위험한 여자인 것처럼 다룬다.

그러나 유다의 두 아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약했기 때문에, 스스로 죽음을 불러온 것이었다.

38:12 얼마 후에 유다는 홀아비가 된다. 애도 기간이 끝난 뒤에, 유다는 딤나로 올라간다.

그러나 딤나라고 알려진 곳은 두 곳이 있다. 하지만 이 딤나는 유다 산지의 남쪽에 위치할 것이다(수 15:57 참조).

38:13~14 유다가 셋째 아들 셀라가 다 크면 결혼을 시켜 주겠다는 약속(11절)을 지키지 않자, 다말은 그것에 대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심한다. 다말은 과부의 의복을 벗고 너울로 자기의 얼굴을 가린다 (11절).

아마도 처음에 다말은 자기가 셀라와 약혼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유다에게 상기시켜 주려고 했을 것이다(참조, 24:65 해설).

그리고 다말은 자기의 시아버지를 만나려고, 에나임으로 들어가는 어귀에 앉는다. 에나임은 '두 우물' 또는 '두 눈'을 뜻한다.

이곳이 어디에 있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이곳은 수 15:34에 언급되는 에남과는 다른 장소다.

다말이 너울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유다는 자기 며느리를 알아보지 못했다. 이 사건이 '두 눈'이라고 알려진 장소에서 일어났다는 것은 역설적인 뉘앙스를 풍긴다.

38:15 그가 얼굴을 가리었으므로, 유다는 자기 며느리를 보자, 그녀를 창녀로 여겼다.

왜냐하면 다말이 자기의 얼굴을 가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다말은 자기가 누구인지 드러내지 않을 수 있었다.

그 당시 약혼한 상태에 있던 여인들은 얼굴에 너울을 쓰고 있었다. 따라서 유다가 다말을 창녀로 혼동한 것은 단순히 그녀의 얼굴이 가려져 있었기 때문이 아닐 것이다.

다말이 너울을 쓴 채 길가에 혼자 있었으므로, 유다는 그렇게 추측했을 것이다. 렘 3:2에서는 '길 가에 앉아 사람들을 기다린 것'이 음란한 행위와 연결되어 묘사된다.

38:16~18 유다는 너울로 얼굴을 가린 다말에게 성적인 관계를 맺자고 요청한다.

자기의 성적인 욕구를 채우려고, 분명히 유다는 이와 같이 요구했을 것이다. 이제 유다는 자기의 성적인 즐거움을 충족시키려고 다말을 이용한다.

그러자 다말은 유다에게 당신이 무엇을 주고 내게 들어오려느냐 (16절)라고 묻는다.

이 질문은 유다가 셀라를 자기에게 남편으로 주지 않은 것에 근거해서, 다말이 언어유희를 하는 것이다.

유다는 염소 새끼 한 마리를 주겠다고 제안한다(17절). 그러자 유다의 말에 대한 보증으로서, 유다에게서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요구한다(18절).

이제까지의 경험에 근거해서, 다말은 유다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도장'은 아마도 원통형으로 만들어진 자그마한 것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38:19 다말은 집으로 돌아가서, 과부의 옷을 다시 입는다.38:21 히라는 다말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헛수고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히라는 여기서 다말을 신전 등에서 종사하던 종교적인 창녀를 묘사하는 데 사용되던 용어로 언급한다.

38:24~26 다말이 행했다는(24절) 말을 듣고, 유다는 분노했다. 그래서 유다는 다말을 끌어내어 불사르라(24절)고 지시한다.

유다는 다말이 자기와의 관계를 통해서 임신했다는 사실을 곧 알게 된다. 그러자 유다는 자신보다 다말이 더 옳다는 것을 인정한다(26절). 이 사건은 유다에게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한다.

38:27~30 해산할 때, 산파는 다말이 쌍태, 즉 쌍둥이를 낳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27절).

그래서 먼저 나온 자, 즉 맏아들이라는 것을 구별하려고, 산파는 세라의 손에 홍색 실을 매어 준다(28절).

그러나 세라가 나오기에 앞서, 쌍둥이 동생이 세라보다 먼저 나온다.  그래서 그는  베레스라고 부른다(29절). 베레스는 ‘돌파’ 또는 ‘헤치고 나옴'을 뜻한다.아멘

'말씀묵상'을 통해 '오직 주님'만의 영광되시며 나의 주권을 내려놓겠나이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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