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

야곱의 벧엘 제사

예수가 답이다. 2022. 12. 26. 01:14

주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
(22년12월26일 월요일

(묵상,창:35장1절-8절)
말씀의 현장=
이제 창세기 35장의 무대는 세겜에서 벧엘로 바뀐다.

야곱은 형에서 대신 장자의 축복을 받고는 에서의 보복을 피해 77세에 하란 땅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피했었다.

거기서 20년 귀환에  에서 더부살이 하다가 97세 때 가나안 땅에 귀환했다.
형 에서와 화해한 뒤 처음에는 숙곳서 2, 3년을 체류하고, 그 다음에 세겜 7, 8년을 보냈다.

그렇게 하란을 떠나 가나안 땅에 귀환한 지 10여 년이 흘렀을 즈음에 딸 디나의 성폭행 사건이 터진 것이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라고 명하신다.

야곱은 집안의 모든 이방 신상을 버리게 하고 정결케 한 다음 벧엘로 간다.

벧엘에서 하나님은 야곱에게 다시 나타나 복을 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하신 약속을 재확인시키신다.

이에 야곱에게 세겜은 침체와 실패의 회복과 은혜의 장소다.

야곱은 집안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지시한다: 1) 간직하고 있는 모든 개인 우상들을 버리라: 2) 자신을 정결케 하라; 3) 옷을 갈아입으라(2절).

그리고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어서, 베델 아래쪽 상수리나무 밑에 묻히니, 사람들이 그 나무 이름을 알론바굿이라고 하였다.
(알론바굿='울음의 상수리나무'라는 뜻)

나의 반응=
야곱에게 세겜이 신앙적 침체의 장소였다면, 벧엘은 영적으로 회복해야 할 첫사랑의 장소다.

야곱은 가나안을 떠날 때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나 함께 하심의 약속을 받고,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외삼촌라반의 집에서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경험했다.

또 에서와의 관계도 순조롭게 잘 해결되었다. 그러나 야곱은 자신의 문제들이 다 해결되자 벧엘로 올라가겠다던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어버리고(28:20-22) 육신적으로 편안한 세겜에 정착한다.

그러는 동안 그의 가정은 우상을 섬기는등 영적인 침체를경험한다. 세겜의 삶을 동경하여 그 땅 여자들을 보러 나갔던 디나에게 일어난 일은 그 가정의 영적인위기를 보여 준 사건이다.

그리고 그 사건을 발단으로 시므온과 레위가 전대미문의 끔찍한 살인을 저질렀고, 야곱은 또다시 주변 소들에게 공격받을 위기에 처한다(34:30).

이때 두려워하는 야곱에게 신앙의 회복을 요구하신다. 벧엘로 올라가라는 명령은 단순한 장소 이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육신적인 안락함을 버리고 환난 날에 섬겼던 그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명령이었다.

나도 한때 주님을 떠나 세상에서 빠져 방황할때도 있어 회개하면서 주님께로 돌아와 다시 신앙생활을 할때도 있었다.

위기를 만났을 때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나의 죄악 된 습관과 행동을 회개하고 끊어냄으로 내적인 개혁을 이루겠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고자 내가 회개하고 끊어내야 할 죄악된 습관이나 행동은 무엇인가를 뒤돌아 보자~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적용하면 사탄이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갑니다.

이것이 벧엘 귀환의 의미였고, 야곱은 이 명령의 의미를 깨닫고 바로 실천에 옮겼다(1-3절).

특별히 야곱은 다시는 하나님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벧엘을 엘벧엘로 하나님을 두번이나 강조해서 이름 짓는다.
(엘벧엘=벧엘의 '하나님'이라는 뜻)

혹시 편안해졌다고 환난 날에 함께해 주신 하나님을 잊고 있지는 않은가? 만약 그렇다면 벧엘을 회복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했던 신앙의 자리가 바로 내가 돌아가야 할 벧엘이다.

아버지의 마음=
사랑하는 내 아들아~
말씀을 통해 네 아픔을 위로하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해주고 싶구나.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낼것이라 했으니 마음에 새겨라. 아들아~

주님과 동행하기=
하나님의 심판과 징벌에 대한 두려움보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의 사랑에 안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으로 인해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내가 되게 하시고, 주님으로 인해 더욱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내가 되게 하소서.아멘

'말씀묵상'을 통해 나의 주권을 내려놓겠나이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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