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
(22년 12월 0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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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현장=(묵상, 창:32장 7절-12절)
♤야곱은 에서가 대군을 끌고 오는 이유가 자신을 공격하기 위함인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에서의 행동은 군사적 관점에서는 상식적이지 않다. 상대방의 전령을 먼저 보내고 그들의 뒤를 따라가 자신들을 모두 노출시키며 상대방이 대응할 기회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의 공격은 효과적이지 않으며, 공습이나 야간 기습 작전이 상식적인 군사 행동일 것이다.
사실 에서는 야곱을 호위하기 위해 큰 병력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야곱은 잔뜩 겁에 질렸다(7절).
이에 죽느냐, 사느냐의 절체절명의 위기다. 명석한 그는 자신들은 무장 행렬이 아니기에 승산이 없는 정면 대 결은 피하고 희생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는다.
그는 대열을 반으로 나눈다. 이것은 절반만이라도 살리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만일 에서가 한 무리를 공격하면, 그때 시간을 확보한 다른 무리가 탈출한다는 계산이다(8절),
이에 야곱은 하나님께 절박한 기도를 올린다(9절). 이것은 그의 서원 기도를 제외하고. 야곱 이야기에서 공식적으로 등장하는 그의 최초의 기도이며 매우 긴 기도다.
그는 조부 아브라함에게 땅의 선물과 후손의 번성을 약속 하섰던것을 기억하고. 인도와 보호를 보장하신 하나님께서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며 하셨으니 지금 자신에게 그 은혜를 베풀어 달라는 절박한 기도다.
나의 반응=
에서를 두려워해서, 야곱은 자기의 가족과 소유를 두 떼로 나눈다(7절).
인간적인 관점에서 판단할 때, 야곱의 이와 같은 조치는 이해할만할 것이다.
그러나 이 행위는 하나님이 자기를 보호해 주신다는 것을 야곱이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있다.
32:1~2에서 하나님이 야곱을 보호하시려고 자신의 사자들을 보냈다는 것과 관련하여, '두군대(진영)'의 모티프가 이미 소개된 바있다.
하나님의 약속은 변치 않는 언약이니 야곱은 그냥 말씀을 믿고 약속대로 행동하면 되었다.
이에 야곱은 기도할 뿐 아니라 나름 살 길을 모색했던 것이다.
이것을 보면 두려움이 야곱이나 저(창호)나 인간의 본능의 성질을 띤것이라 할 수 있다 .
아버지의 마음=
사랑하는 아들아
다니엘이 죽음을 무릅쓰고 하루 세 번 기도했던 일을 기억하지?
나 여호와는 그가 대단한 부분이 '전에 하던 대로'에 있다고 생각해, 고난이 올 때만 기도한 것만이 아니지...
다니엘이.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성전을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말하지 않았니...
이에 기도는 습관이란다. 힘든 때에도 기도할 수 있으려면 그 이전에 기도해왔던 습관이 받쳐줘야 해.
기도의 골방과도 같은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을 따로 예비해 두는 것도 좋은 일이란다 아들아~
주님과 동행하기=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믿고 기다리며 기도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이를 통해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갖추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주님의 때를 믿음으로 기다리며 나아가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아멘
'말씀묵상'을 통해 나의 주권을 내려놓겠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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