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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11월28일(월)12월2일(금)

창세기:31장10절-35절
♤그때 벧엘에서 나타나신 여호와께서 지나간 모든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다.

여호와께서는 야곱이 부자가 된 것이 그의 꾀 때문이 아니라 벧엘에서 약속하신 하나님이 약속을 이행하시려고 신실하게 일하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주셨다.

특히 야곱은 자기 꾀로 나무껍질을 벗겨 양 떼나 염소 떼 중에서 얼룩진 것, 아롱진 것, 점 있는 것이 생기게 한 것으로 알았으나 하나님은 "네 눈을 들어보라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니라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창 31:12) 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야곱이 부자가 된 것은 야곱의 지혜가 아니라 라반이 그에게 행한 행동을 보시고 그에게 은혜를 주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주셨다.

그러면서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창 31:13) 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서원을 이행하라는 말씀이다. 야곱은 이 서원을 이행하였을까?

야곱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라반에게 떠난다는 인사도 없이 떠났다(창 31:20).

이 과정에서 라헬은 드라빔을 훔쳤다(창 31:19). 삼일이 지난 후에 라반은 야곱이 도망갔다는 것을 알았고, 화가 나 야곱과 그의 가족을 뒤쫓았다(창 31:22.23).

라반은 칠 일 후 야곱에게 미치게 되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라반의 꿈속에 나타나셔서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 간 말하지 말라"(창 31:24) 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라반은 이 말을 그대로 야곱에게 전해 주었다(창 31:29). 이 말을 들은 야곱은 하나님이 과연 그 약속하신 대로 그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이때 라반은 자기 집의 우상이며 점치는 도구인 드라빔을 훔쳐간 일에 대해 야곱을 책망하며 그것을 되찾고자 했다(창31:30).

누지 서판에 따르면 가문의 신을 소유하는 것은 합법적인 상속인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야곱은 라헬이 그 드라빔을 가져온 줄을 알지 못하고 "그것을 훔친 자는 살지 못할 것이다"라고 대답했다(창 31:33).

야곱의 이 말은 라헬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라헬은 그 수호신상들을 낙타 안장 밑에 감추고서, 그 위에 올라타 앉아 있었다. 라반은 장막 안을 샅샅이 뒤졌으나,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라헬이 자기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아버지, 너무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지금 저는 월경중이므로, 내려서 아버지를 맞이할 수 없습니다."라고 거짓증언했다

그래서 라반은 두루 찾아보았으나, 끝내 그 수호신상들을 찾지 못하였다.(35)아멘

마음에 새김=
♤야곱은 20년 만에 밧단아람을 떠나게 된다.

그동안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큰 재물을 모았고 하나님의함께하심을 여러 면에서 직접 체험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떠나라는 명령을 받은 야곱은 라반을 두려워한 나머지 아내들과 자식들을 데리고 그곳을몰래 도망쳐 나온다.

야곱의 인생은 도망의 연속이었다. 처음에는 에서를 피해 도망했고 이번에는 라반을 피해 도망하는 것이다.

그는 지난20년간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체험했지만 여전히 불신앙적인 모습을 보인다. 세월이 오래되었다고신앙이 완전해지는 것은 아니다.

성경은 야곱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보여 준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한 성도도 뜻밖의 사소한 것들에 흔들리고 불신앙을 보이기도 한다.

그만큼 우리의 죄성은 잘 길들여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길은 하나밖에 없다.

내가 나 자신을 길들일 수없기 때문에 내 부족함을 고백하며 주님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

이는 끊임없이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성도만이 세상을 이길 수 있다(요일 5:4).

내 믿음에 대한 확신보다는 하나님에대한 확신이커져야 한다. 라반은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야곱의 품삯을 변경하였다.

그러나 품삯이 바뀔 때마다하나님은 그에 맞게 야곱의 편을 들어주셨다. 이 세상은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꾼다.

그러나 우리는 염려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에 어떤경우에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아멘

'말씀묵상'을 통해 나의 주권을 내려놓겠나이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