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

야곱이 라반과 흥정

예수가 답이다. 2022. 11. 22. 04:30

주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
(22년11월22일 화요일)

말씀의 현장=(묵상.창:30장24절-34절)
♤요셉을 얻었을 때 야곱은 91세였다. 고향 집 브엘세바를 떠나온 지도 어언 14년이 흘렀다.

어느새 장년을 넘어 노년으로 접어들건만 자기 소유물은 아직 없었다.

라반의 두 딸을 아내로 얻은 대가로 14년을 오로지 장인을 위해 공짜로 일했기 때문이다.

여전히 처가살이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야곱은 언젠가부터 허탈감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마음을 굳게 먹고는 장인라반을 찾아갔다.

야곱은 "장인어른,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고 따졌다.

라반은 "그래 무슨 일인데 그러는가?"라며 뭔가 심상찮은 분위기를 느꼈다.

이에 야곱은 결심하듯 "잘 알다시피 저는 그동안 장인어른을 위해 밤낮으로 일해 왔습니다. 이제는 저를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주세요. 제가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는 장인어른께서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라며 하소연했다

그러나 라반은 "어허, 자네 갑자기 왜 이러나? 마음 가라앉히고 차분히 얘기해 보세."라며 달랬다.

라반은 입이 바짝 마른 듯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야곱은 할수없이 "장인어른, 다른 건 바라지 않습니다. 한 가지만허락해 주신다면 다시 장인어른의 가축 떼를 먹이고 돌보겠습니다."라며 말했다.

라반이 급히 되물었다.
이에 야곱은 "오늘 장인어른의 가축 떼를 살펴보고, 그 가운데서 점이 있거나 얼룩무늬를 띤 양이나 염소, 그리고검은 새끼 양을 가려낼 거예요. 앞으로 태어날 새끼들 중에서 그런 것들이 나오면 제 품삯으로 쳐주십시오."라며 흥정했다.

야곱은 이런 희귀한 종자들만 자기 소유로 삼겠다고 말한 것이다. 라반에게는 매우 유리한 조건이 아닐 수 없었다.

라반은 "그래? 그게 정말인가? 좋아, 아주 좋네. 그러세. 자네 말대로 하세. 핫핫핫-!"

소인배 라반은 많은 것을 양보한 대인배라도 되는 양 호탕하게 껄껄 웃었다.

라반은 기분이 좋았다. 푼돈 들여 야곱의 노동력을 다시 써먹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의 반응=
라헬이 요셉을 낳을 때는 야곱이 결혼 조건으로 라반과 맺은 14년간의 노동계약이 끝나는 해였습니다.

이에 자신을 속이고 착취한 라반에게 모든 의무를 다한 야곱이 이제 처자와 함께 고향으로 가겠다고 하자, 라반은 하나님이 야곱으로 말미암아 자신에게 복 주신 것을 알고 그를 붙잡으며 품삯을 정하라고 합니다.

이에 야곱은 "내가 어떻게 외삼촌을 섬겼는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라고 말합니다.

나는 사람과 상황에 관계없이 주님 때문에 성실하고 진실하게 섬기는 자인가? 생각해본다.

나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다른 사람에게 복을 주시기에 언제나 당당합니다.

아버지의 마음=
사랑하는 아들아  속이는 자 야곱이 그보다 더 속이는 자 라반을 만나 속임의 대가를 톡톡히 치른 것을 보았느냐?

너는 스스로 속이지 말라 나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고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는 것을 명심 하거라.아들아~

주님과 동행하기=
주님! 야곱처럼 저도 사람과 상황에 관계없이 주님 때문에 성실히 섬기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말씀을 믿음으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품삯을 구하게 하옵소서.

그러나 온전하지 않은 믿음과 흠 많은 삶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백성인 저와 교회의 공동체를  축복하여 번창하게 하옵소서.아멘

'말씀묵상'을 통해  나의 주권을 내려놓겠나이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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