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09월04일 주일말씀)
(창세기.18장22절-26절)
22절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동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23.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확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24.그 성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25.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담하여 의인과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까
26.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동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창 18:22-26)
말씀 선포=
아브라함이 자기 장막에 온 손님들을 지극 정성으로 접대했습니다.
다시 길을 떠나는 손님들을 배웅하러 따라 나섰습니다. 장막 문 앞에서 인사하고 돌아선 게아닙니다.
한참 더 얼마쯤 갔을 때, 하나님께서는 하시려는 일을 아브라함에게 일러주셨습니다.
소돔 땅에서 들려오는 수많은 죄악의 부르짖음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감찰하러 가신다는 말씀이 아브라함에게는 심판의 메시지로 들렸습니다.
하나님과 아브라함 단둘이 남았을 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지 말아달라고 강청을 드렸습니다.
마치 중재를 하듯이 의인의 수를 50인에서 45,40, 30, 20, 10인으로 제시하면서, 아무리 적은 수의 "의인이라 하더라도 악인들 때문에 죽어서는 안 된다고 항변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간구를 다 들어주셨습니다. 소돔 땅을 심판할 때 조카 롯과 그의 가족을 건져주셨습니다.
멸망하는 도시, 소돔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한 아브라함처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드리는 기도를 중보기도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통해서 중보기도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 중보기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기도입니다.
중보기도는 그리스도인이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기도입니다.
기도를 말하면 먼저 부담을 갖는 이들이 많습니다. 기도는 특별히 은사를받았거나 깊은 신앙 수준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지 나같이 평범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도조차 하지않습니다.아닙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중보기도를 포함 모든 기도는 특별한 사람들이 아닌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드리는 기도입니다.
아브라함도 특별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들이 기도하면 특별한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실 위대한 일을 기대합니까? 우리 기도를 다 같이 시작합시다.
2. 중보기도는 위기를 아는 데서 출발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기도라고 해서 누구나 다 기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에 몰입하게 되는 계기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손님을 접대하다가 하나님과 두 천사를 만났습니다.
그들을 배웅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소돔 땅에곧 일어날 멸망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한특별한 예지력이나 지식이 없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당도한 가나안 땅에 심한기근이 다가오고 있는 것을 몰랐습니다 (창.12:10)
당연히 소득 땅이 어떤 운명을 함께 물어도 몰랐습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께서 말씀 해주셨을 때 비로소 알게 됐습니다. 평범한 아브라함이 비범선견자가 되는 순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하시는 일을 자기 백성들에게 숨기지 않으십니다. 일러주십니다. 깨우쳐주십니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암3:7)
지금 이 메시지가 여러분 모두에게 중보기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3. 중보기도는 아픔을 느끼는 만큼 간절해집니다
'하는 기도'가 있고 '되는 기도'가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아브라함과 함께 그 시간 그같은 자리에서 소돔이 망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면 어떻게 했겠습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적극적으로맞장구를 치지 않았을까요?
하나님,잘 생각하셨습니다. 그러잖아도 소돔 사람들의 만행을 소문으로 들어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 벌을 받아도 쌉니다(창19장). 하지만아브라함은달랐습니다.정반대입니다.
그 땅의 멸망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했습니다. 애통해했습니다! 할수만 있다면 막아보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소돔 땅에는 사랑하는 조카 롯의 가족이 살고 있고 게다가 아무리 타락한 곳이라 할지라도 바르게 살고자 애를 쓰는 사람들 몇 십 명은 있지 않겠습니까.
타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설득했습니다.일종의 항변, 가르침 훈계처럼 들릴 수도 있는 말을 서슴지 않고 쏟아 놓았습니다.
체면불구하고 붙들고 늘어졌습니다. 대여섯 차례 번복해가면서 살려달라고애원했습니다.
이것이 중보기도자의 마음이고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아비와 어미의 마음으로! 종종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네 아버지와 어머니의 마음 같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어긋난 길로 가는 자녀들을 향해서 애타는 마음을 지닌 육신의 아버지 마음과 같다고 느낄때입니다.
부모는 낳은 자식들을 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도 그렇습니다. 세상은 점점 더 악해가고 있습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오늘 이 시대를 심판하지 않는다면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다."
이 시대를 향한 어느 신앙인의 일갈 입니다.
저주하고 분노하며 한탄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애통해하는 아비와 어미의 마음으로 중보기도에 들어가는 우리 교우들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금 우리 자녀들과 교회와 시대가 우리의 중보기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멘!아멘!아멘!
(온양온천교회, 담임목사:정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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