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율천동(동장 이상훈)이 마을 정체성 찾기에 나섰다.
율천동 주민들은 밤밭 마을의 정체성을 찾고 주민화합을 도모해 지속 가능한 참여와 소통의 마을을 만들고 율천동의 유래를 살리고자 밤나무 동산을 조성하기로 했다.
율천동은 약 300년 전 파주 염씨, 강릉 유씨, 인동 장씨 등 3성(姓)이 자리 잡은 뒤부터 마을에 밤나무가 많이 생겨 율전동을 밤 밭(栗田)이라고 불렸으며, 율전동의 한글이름이며 말 그대로 밤나무가 많아지어 진 지명이다.
이에 따라 밤나무 동산 만들기 행사가 21일 장안구 율전동 308-5번지 율전 지하차도 주변 2,400㎡ 일원(완충녹지 지역)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강장봉 수원시 의회의장, 염상조 주민 자치위원장, 밤나무 기증자, 주민,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율천동은 이번 행사를 '1가구 1 밤나무' 심기 운동을 통한 마을 만들기 행사로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장기간 방치되었던 완충녹지 지역의 밤나무 동산 조성으로 주민 불편사항해소 및 녹색도시 만들기에 기여, 주민, 단체, 학교, 시의원, 공직자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로 나눔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식재된 밤나무는 15년생(추파 3주), 5년생(대부 58주), 2년생(대부 20주) 등 총 81주로 강장봉 수원시 의회 의장 등 율천동에 주소를 둔 주민들의 기증으로 이뤄졌다.
특히, 전 수종 밤나무 주산지인 부여군 임업협동조합으로부터 산 것으로 조종만 부여군 임업협동조합장은 밤나무 심기 행사에 직접 참석 밤나무 심는 요령을 지도하기도 했다.
또 좋은 마을 만들기 협약을 체결한 성균관대학교 교직원과 조경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이날의 나무 심기 방법과 앞으로 관리방법을 지도하는 등 행사가 성대히 마무리됐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이상훈 동장은 "율천동의 정체성 찾기와 1가구 1나! 무 갖기 운동을 통해 주민 스스로 녹색도시 만들기와 좋은 마을 만들기에 동참하며, 밤나무 동산 조성은 주민 및 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행복한 꿈! 미래가 있는 율천동' 건설에 빈틈없이 하고자 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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