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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

종이냐? 자유자냐?

예수가 답이다. 2023. 9. 11. 07:25

76) 2023-0911(월) / 김재현 목사

[말씀의 현장]롬14:1~4
바울의 편지는 약한 자를 귀하게 여기라고 했다. 비판하지 말라고 했다. 그들의 영혼도 하나님이 귀하게 받으셨다고 말씀한다.

특별히 신분의 귀천이 있던 그 시대에 종은 쉽게 평가를 받고 부림을 받았다. 그러나 믿음으로 한다면 그도 주의 사랑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이다.

사람은 비천하다고 하는데 하나님은 귀하다고 하시니 사회와 문화의 통속에 교회의 새로운 인애(仁愛)는 얼마나 큰 도전을 줬겠는가.

[나의 반응]
부리기 위해서 불렀는데 비판하지 말고 귀히 여기라니. 종을 이렇게 대하는 일이 가능할까? 그러기 위해서는 주인의 깊은 이해와 성숙한 사랑의 보호가 필요하다.

그런 완전한 주인이 누구일까? 이런 생각이 지나가면서 문득 내 속에서는 내가 종이었음이, 그리고 지금은 자유자가 되었음이 마음으로 일어난다.

죄 아래 팔려 종의 삶을 살았던 나인데 주인되신 하나님은 나를 자유하게 하셨고 자녀로 삼으셨다. 종이냐? 자유자냐? 이런 질문이라면 당연히 나는 자유자가 되었음을 고백할 것이다.

아직도 죄의 소욕과의 싸움이 계속되지만 그러나 내가 살아있음과 자유자 됨을 오히려 이런 현실에서 확인하게 된다는 것이 참 신비로운 일이다.

이 은혜를 방종의 기회로 삼지 않을 것은 크고 작은 소욕의 도전에서 승리하게 하실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시요, 자유케하신 아버지임을 믿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마음]
아들아. 영원한 나라를 이루기까지 너의 연약함은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성장하며 점점 변하고 있음을 아버지인 내가 기쁘게 여긴다. 언제나 낙심하지 말아라.

죄가 쉽게 사라질거라면 이 오랜 새월이 필요했겠니? 사람을 고치고, 거룩하게 하는데 수천 년이 필요하다면 그 앞의 너의 인생은 얼마나 짧겠니? 변화다.

나의 생명으로 인해 성장하는 것이다. 이것을 네게서 보고 싶구나. 너를 응원하고 축복한다. 사랑한다 아들.

[주님과 동행하기]
아버지. 저는 아버지를 사랑하고 아버지의 선함을 갈망합니다. 그러나 내 속에 존재하는 나 아닌 나로 인해서 낙심할 때가 많습니다.

부디 종의 때에 가졌던 좌절감과 낙심을 이기게 하시고 말씀과 은혜로 일으켜 주셔서 성령 안에서 자유로와 해방을 느끼는 충만을 주옵소서.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한 주간의 휴가입니다.

아내와 함께 떠나는 길에 자유와 은혜와 만물의 주인되신 아버지의 작품을 만끽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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