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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

귀한 그릇

예수가 답이다. 2023. 8. 15. 07:30

57) 2023-0815(화) / 김재현 목사

[말씀의 현장]롬9:24-29
우리는 모두 그릇이다. 유대인의 그릇, 이방의 그릇 모든 그릇은 주인에게 용도에 맞게 사용된다.

그러나 주인되시는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시는 자이시니 우리를 위해 관용하시고 긍휼을 베푸신다. 유대인에게만이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그러하시다.

그 안에서 모두가 하나되는데 곧 그리스도 안에서의 믿음의 법으로 가능하다. 이방인에 대하여는 호세아를 통해서,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이사야들 통해서 예언하셨다.

호세아는 이방인에 대하여 버림받은 땅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때가 올 것이라고 하셨고, 이사야를 통해서는 이스라엘에 관하여 예언했으니 남은 자를 남겨두어 구원할 것이라고 하셨다.

그 남은 자들을 선별하지 않으셨다면 이스라엘은 소돔과 고모라처럼 망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나의 반응]
묵상이 계기가 되어 찬장을 이리저리 열어보았다. 사택으로 이사 오면서 그릇들을 많이 정리했지만 그래도 제법 남아 있었다.

주로 사용하는 그릇은 몇 개나 될까? 빈도율로 따지면 그리 많지 않은 것들로 집중되어 있었다. 이미 눈에 자주 띄는 것들이고, 친근감도 있으며, 손에도 충분히 익숙해 있다.

그렇다. 귀한 것은 자주 사용되어지는 것들이다. 그것들은 마치 친구와 같아서 편하고 부담이 없다. 아버지도 그런 마음이겠지. 한 낮 그릇도 그런데 사람인들 안그러겠는가. 특별해지려고 노력할수록 숨겨진다.

탁월해지려 할수록 주인과 멀어진다. 있는 그대로 자기를 드리자. 꾸미지 말고 나아가자. 그렇게 익숙함이 복된 사람이다. 지금 하나님의 주방에서 나는 어떤 사람일까?

[아버지의 마음]
아들아. 귀한 그릇일수록 편하게 손이 간다. 나의 음성을 듣는 자가 나의 양이듯이 그 그릇은 나의 그릇이다. 나누자. 사랑하자. 영원히 나와 함께 하며 나와 함께 사명을 마감하는 귀한 그릇이 되기를 축복한다.

[주님과 동행하기]
아버지, 그동안 아버지의 주방에서 특별해지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방법이요, 나의 자랑들이었습니다. 겸손하고, 평안하며, 안정된 성령의 그릇이 되도록 저의 삶을 인도해 주옵소서.

낮아진 모습으로 아버지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순간순간이 그런 시간, 그런 날, 특별히 오늘이 그런 날이 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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