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45) 2023-0728(금) / 김재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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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현장]롬8:15~17
우리의 신분이 종에서 자녀로 바뀌었다(15절). 죄와 사망의 법에 있을 때는 죄의 종이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공력을 통해 해방되었으니 양자의 영이 되었다. 종의 신분이나 자녀의 신분은 받기보다 그렇게 된 것이다.
먼저는 죄로 인해 되었고, 후자는 은혜로 인해 되었다. 게다가 창조주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라 부를 수 있다니 이 특권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 내가 한 것이 없으니 나를 자랑할 수 없다.
오직 사랑을 베푸신 아버지를 자랑한다. 더 깊이 묵상하니 내가 자녀가 된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시길 원했던 창세 전의 아버지의 뜻이었다.
이 신분을 증거하는 존재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신 성령이시다(16절). 사랑의 결정은 소멸되거나 변개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작정을 막을 자는 없고 그런 법도 없다. 아버지가 나를 사랑하시니 영원한 확증이다.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그렇게 나를 하셨기 때문이다. 의심하지 않는다. 나의 의심은 한치의 능력도 없으므로 나의 은혜의 상태를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내게 주어진 특권은 상속이요, 의무는 고난이다(17절). 아버지는 자신의 영광을 그리스도께 나누셨고, 또 우리에게 그 영광을 나눠주신다. 내게 상속해 주신 것은 자녀된 권세요(요1:12),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계2:26)이며, 가장 큰 것은 그분의 영광을 주심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 남은 날의 삶은 고난을 짊어진 나그네 된 삶이다. 첫째는 겉 사람과 속 사람의 싸움이, 둘째는 복음전파에서 일어나는 핍박이며, 셋째는 의를 순종하기 위한 여정이다. 모두 쉽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이 일을 이루신다.
[나의 반응]
고난이라는 단어가 내 마음의 시선을 붙잡았다. 세상 사람들은 고난을 고통의 한 종류라고 정의하지만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의 고난은 선택이다.
어려운 줄 알고더 가는 길이다. 가치를 알고 가기 때문에 인생의 여정이 아름답고 소중하다. 오히려 감사할 조건이 된다. 하나님이 베푸신 사랑과 그분의 영이 우리 속에서 나를 이끌기 때문이다.
고난은 고행이 아니다. 고난은 하나님께서 원동력이시지만 고행은 내가 원동력이다. 내가 원동력이 되려는 것은 내 힘 스스로 진리를 찾겠다는, 내 힘으로 인생의 열매를 거두겠다는 무지이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기특하고 대단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착각이다. 우리는 우리를 구원할 수 없으며, 죽음에서 자유케 될 수 없다.
남은 날 동안 아버지께서 나를 살고, 내가 아버지를 사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하나된 삶을 기대하며 살기를 원한다. 고난은 지나온 만큼 아버지와 가까운 것이다. ( 고난의 디딤돌: 2011년 스케치 )
[아버지의 마음]
(벧전2:20b~21)...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사랑하고 축복한다.
[주님과 동행하기]
아멘. 아버지로 인하여 보고, 듣고, 말하고, 숨 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손발이 행하는 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순종의 삶이 고난과 역경을 요구하지만 그것이 아버지께 더 가까이 가는 아버지의 방법임을 압니다. 승리하는 아버지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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