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40) 2023-0721 / 김재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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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현장]롬7:21~2 5
바울은 하나의 법칙을 깨달았다. 말씀의 칼로 사람의 속을 완전히 해부해 버렸다. 이것은 바울의 법칙일 뿐만 아니라 나의 법칙이자 온 세상 사람들의 법칙이다. 그 법칙은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죄)이 함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악이 ‘나’이고, 내가 ‘악’이 되었다. 나는 죄로 살고, 죄가 나를 살고 있다. 이방인들은 선(양심과 도덕)을 추구하고, 유대인인 바울도 선(율법, 하나님의 법)을 추구했다. 각자 다를지라도 그 마음의 법(양심의 법)은 선을 추구한다.
그러나 몸이 그것을 순종하지 못하게 한다. 아니 할 수도 없다. 그 이유는 그 속에 역사하는 죄의 법, 곧 강력한 죄의 능력이 우리의 양심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바울은 마음의 법으로 선을 행하기 위해 율법 앞에 섰다.
그러나 오히려 나의 선함은 사라지고 나의 죄가 드러났다. 율법은 나를 정죄하고, 죄는 나를 비웃는다. 아! 이를 어떻게 해야만 하는가? 나는 곤고한 존재다. 내 마음(양심의 법, 마음의 법)으로는 하나님의 법(율법)을 섬기지만, 육신에 매여 죄의 법으로 끌려 들어가고 만다.
이로 보건데 사람의 속에는 두 가지 법이 있다. 첫 번째, 양심의 법(마음의 법)이요, 두 번째는 죄의 법(=다른 법:23절, 사망의 법, 육신의 법)이다. 하나님의 법(율법)은 우리의 바깥에 머물러 우리를 바라보고 계신다.
이제 내 속에 한 법이 또 들어오실텐데 그것은 내 속에서 세 번째로 역사하시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다. 이 영은 피조된 영이 아니다. 창조주의 영이시기 때문에 온전한 생명이다.
이는 곤고한 나에게 희망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신 하나님의 놀라운 뜻이요 계획이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나의 반응] 왜 따라오지?
2010년에 스케치했던 이미지가 떠오른다. 깨닫지 못하면 평생 사망이 나의 죄(罪)를 따라다닌다.
[아버지의 마음]
아들아. 네 속에 죄와 사망의 법, 그리고 생명의 성령의 법이 있다. 이 법은 더욱 더 강한 권세요, 이미 이기었고, 또 이기는 법이다. 그것을 내가 공급하며 함께 하겠다.
너의 순종이 나를 향한 기도가 되어 나의 생명이 경험되어지길 바란다. 생명의 법으로 몸의 소욕을 이기고, 육신의 소욕에 굴복하여 죄에게 지지 말거라. 그렇게 승리하는 아들이기를 축복한다. 내가 도우리라. 내가 축복하리라. 사랑한다.
[주님과 동행하기]
아버지. 의지합니다. 내가 연약할 때, 죄인 되었을 때, 원수 되었을 때 나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확증시켜 주셨습니다.
나의 무능을 인정하며 아버지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이젠 사단이 내 속의 왕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왕되십니다. 내가 나를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속의 그리스도께서 나를 사십니다.
세상은 알지 못하지만 갈급한 자에게는 그 문을 여시는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오늘도 연약한 나를 통해 그 사랑이 전해지게 하옵소서.
그 기준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하도록 저를 인도해 주옵소서. 이렇게 아버지와 하나되게 하옵소서. 인도하시는 오늘을 기대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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