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

힘써 하나님을 알자.

예수가 답이다. 2023. 6. 26. 10:39

롬21) 2023-0626(월) / 김재현 목사

[말씀의 현장]롬4:10~12
할례는 율법보다 먼저 있던 행위 언약이다. 아브라함을 통해 전해진 믿음의 법을 확정하는 증명서와 같다.

할례는 그 자체로 구원이 될 수 없다. 그 어떤 행위로도 인간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는 죄인이기 때문이다. 믿음의 법을 모르고 할례를 자랑한다면 그것은 내실이 빠진 가짜 증명서다.

믿음이 참 법이다. 그리스도 이후 할례없는 이방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들 속에 아브라함과 동일한 믿음의 법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육신의 할례가 없어도 마음의 할례를 통해 그리스도에게로 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할례를 역사적 후손의 율례로 세웠는가?

그들 유대인들은 말씀을 맡아 전통과 기록과 예언을 보존하는 역할을 했을 뿐이지, 그 직분이 그들을 의롭다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무할례자들인 이방인들에게도, 할례자들인 유대인들에게도 모두에게는 반드시 믿음의 법이 필요하다. 생명이 필요하다. 영생의 복음이 필요하다. 그리스도 예수가 필요하다.

[나의 반응]
성령체험 이후 나는 교회 안의 그 어떤 일들을 마다하지 않았다. 봉사의 일이 보답이라 생각했다.

매일 교회에서 살다시피 하니 식구들의 마음이 불편해졌고, 가끔 불화도 있었다. 나는 아랑곳하지 않았지만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한 가지 거룩한 법칙을 깨달았다.

맞다. 봉사는 감사를 표현하는 일종의 보답일 수 있지만 자칫 하나님보다 자신을 만족하게 하는 습관이 될 수 있다.

특히 새신자는 이것을 경계해야 한다. 하나님은 그보다 우리에게 더 중요한 우선순위가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경험하는 일이다(요17:3, 눅10:41~42). 바울은 회심 이후 왜 아라비아에서 3년이나 머물러 있었을까?

다소에서는 왜 10년간이나 있었을까? 그의 특별한 사역들의 기록은 이 기간 이후의 일들이다. 하나님을 아는 일에 매진했던 기간이었다.

일보다 아는 일이 먼저다. 하나님을 경험하고 믿음의 반석을 든든히 세우는 일이 먼저다.

이것이 하나님 편에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요6:28~29).

그러나 이 과정을 거치는 것은 만만치 않다. 일의 결과는 당장 눈앞에 보이지만 하나님을 아는 것과 믿는 것은 영적이어서 눈에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6:3).

[아버지의 마음]
사랑하는 아들아.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단다(삼상15:22).

내 목소리를 청종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종교와 율을 버리고 그리스도에게로 오도록 양육하고 힘써 주길 바란다. 사랑하고 축복한다.

[주님과 동행하기]
아버지. 알겠습니다. 주어진 날 동안, 허락되는 날 동안 제 안에서 역사하시는 아버지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다만 더 깊은 말씀의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옵소서. 인도해 주옵소서. 아버지를 갈망합니다. 깨닫기를 원합니다.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그 은혜와 말씀을 살아내길 원합니다. 오늘은 당직입니다. 귀한 만남도 있고, 처리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주 안에서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열매를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