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10월23일 넷째 주일말씀
[창세기 26:7-9]
7.그 곳 사람들이 그의 아내에 대하여 물으매 그가 말하기를 그는 내 누이라 하였으니 리브가는 보기에 아리따우므로 그 곳 백성이 리브가로 말미암아 자기를 죽일까 하여 그는 내아내라 하기를 두려워함이었더라
8.이삭이 거기 오래 거주하였더니 이삭이 그 아내 리브가를 껴안은 것을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창으로 내다본지라
9.이에 아비멜렉이 이삭을 불러이르되 그가 분명히 네 아내거늘 어찌 네 누이라 하였느냐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 생각에 그로 말미암아 내가 죽게 될까 두려워하였음이로라[창26:7-9]
말씀 선포=
오늘 말씀에는 기근으로 인해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내려갔던 아브람이 바로에게 사래를 누이라고 했던 말과 모습(창12:10)이 판박이처럼 재연되고 있습니다.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개명된 후 그랄에 거주할 때(창20장) 다시 한 번 아비멜렉에게 똑같은 말과일을 반복합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이삭에 대한 것입니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입니다. 이삭이 그랄에 거주할 때 자기의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이나 이삭이 이런 말과 행동을 한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사람들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이방 세상과 그곳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둘째는 두려워하는 자기 생각 때문입니다. 낯선 사람들, 낯선 환경, 알 수 없는 내일에 대한 두려움은 아브라함이나 이삭뿐 아니라 나를 포함한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이 두려움의 뿌리는 아버지나 다른 누구때문이 아니라 범죄(불순종)의 결과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피를 물려받은 모든 인류는근원적인 두려움이 그 속에 있습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가릴 문제가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이 두려움의 문제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죽게 하는 두려움
두려움은 자기 생각에서 옵니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그랬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생각대로 하면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생각이 거짓말을 낳았습니다. 두려움은 올바른생각과 판단을 못 하게 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이 그랬습니다.
이방 사람들을 보니 두려웠고, 남의 것을 마음대로 빼앗는 그들의 방식도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방식대로 두려움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건 살길이 아닙니다. 악인들의 꾀를 따르면살 수 없습니다.(시 1:1) 가나안을 정탐했던 사람들의 예가 있습니다.(민 13장)
모세가 가나안 땅을 정탐하려고 각 부족의 지도자(수령)를 부릅니다. 모세가 그들에게 담대하라고당부하며 사실만을 살피고 오라 말합니다.(민13:18~20) 1
10명의 사람이 자기들의 생각을보고합니다. 그들과 비교하면 우리는 메뚜기고 그들도 우리를 그렇게 보았을 것이라 합니다.
이미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 두려움은 모든 백성에게 전염되어 밤새도록 자기의 옷을 찢고 통곡합니다.
이에 같은 정탐꾼이었던 여호수아와 갈렙의 두려워하지 말라는말에도 불구하고 급기야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며 돌을 들어 치려고까지 합니다.
두려워함의 결과로 약속의 땅을 선물로 받았던 출애굽 1세대 모든 사람은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2. 살게 하는 두려움
죄를 짓는 것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아비멜렉을 보십시오. 그는 이삭에게 강력하게 어필합니다.
자기 백성중에 하나가 리브가와 동침할 뻔했다는 겁니다. 네가 죄를 우리에게입힐 뻔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자기 백성들 모두에게 강력하게 선포합니다. "이 사람이나 아내를 범하는 자는 죽이리라" 백성들이 죄를 지을까 심히 염려하며 단속 합니다. 왜일까요? 전에 있었던 어떤 사건 때문입니다.
아브라함 때 같은 일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그 일로 아비멜렉의 집의 모든 태를 닫으신 일이 있었습니다.
아비멜렉은 하나님을 두려워했고 그 두려움이 그와 백성을 살게 했습니다. 반대로 가드의 골리앗은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의 모양과 말에 모두 겁을 먹었고 두려워 떨었습니다. 속수무책으로 40일간 떠들어대는 하나님에 대한 모욕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그때 다윗이 등장합니다.
다윗은 골리앗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욕하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두려워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지 못하고 있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두려움은 곧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입니다. 어떠한 상황, 형편, 처지, 환경 가운데서도 이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삽니다.
"죽이는 두려움을 믿음으로 바꿔야 합니다. 우리를 죽이는 두려움은 마귀의 간계입니다. 마귀는 늘 두려움을 줍니다. 피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흉년이라는 문제를 피해 애굽으로 그랄로 갔지만 그들은 죽음이라는 더 큰 두려움과 맞닥뜨려야 했습니다. 문제 때문에, 사람 때문에, 관계 때문에, 질병 때문에, 외로움 때문에 사람이 죽는 게 아닙니다.
그로 인한 두려움과 공포 때문에 죽습니다. 어떻게 이지긋지긋한 마귀의 간계를 이기고 살 수 있을까요?
1) 말씀을 선포하므로 마귀를 대적하십시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4:7) 2)
말씀을 묵상하므로 하나님의 축복을 기억하십시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 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삼상17:47) 3)
말씀에 순종하므로 기적의 주인공이 되십시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삼상 15:22)중국 선교사 워치만니(Watchuman Nee)는 고질적인 자신의 질병 문제로 하나님께 고쳐주시기를 기도하다 잠이 들었습니다.
꿈에 작은 배를 타고 강을 떠내려가는데 엄청나게 큰 바위에 가로막혀 꼼짝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는 그 바위를 없애주시기를 기도했고 하나님은 물이 크게 불어나게 하셔서 그 바위를 넘어가게 하셨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넘지 못할 바위와 같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이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것들을 충분히 넘어가게 하시는 넘치는 은혜를 주시는 주님이 계십니다.
지금 걸려있는 어떤 문제라도 두려움 없이 넉넉히 넘어가게 하시는 충만한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아멘!아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14:6>
(온양온천교회 제공 이성복 목사 말씀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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