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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청 성내 이전 공론화 없었다

예수가 답이다. 2011. 7. 14. 17:37

 팔달구청사 성곽내 이전 재 검토돼야?
 
 

[내외일보=경기] 김창호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사진)이 지난 12일 팔달구청 회의실에서 팔달구청 이전부지 확정발표에 관련해 “취임 이후 시민적 공감대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민선 5기 시민약속사업으로 팔달구청 신청사 이전부지를 확정하게 됐으며 임기 내 완공하겠다”라고 말했으나 사실상 공론화 작업은 없었다는 지적이다.

 

우선 공론화 작업을 하려면 시민 여론 수렴을 해야 했으나 팔달구 주민 누구도 시청이나 구청 주제로 구청 이전 장소에 대한 공청회가 없었다는 주장이다.


이에 시 관계자들도 공청회는 열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어 시가 공론화를 위한 기초 여론 수렴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가 상승과 투기 우려 때문에 예상지역 발표를 하지 못했다는 시 측의 주장과는 반대로 시민은 세계문화 유산인 수원화성 한가운데 구청이 들어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여론을 시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한다.

 

팔달구청이 들어서게 될 현 화성박물관 옆자리는 수원 화성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다.

 

최소 앞으로 10년 이내에 수원화성이 완전히 복원되면 수원 화성 안에는 여민 각(종각)을 중심으로 광장과 음악당, 연극관, 박물관 등이 어우러지게 된다.

 

이 가운데 구 청사 건물이 들어서게 되면 주변과의 불일치 때문에 자칫 청사건물이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도 있어, 청사 건물의 성내 이전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들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팔달구청이 염태영 시장의 임기 내에 들어서게 되면, 염 시장의 임기 이후 수원 화성 복원을 위해 사들여야 하는 성내 토지의 지가 상승이 수원·화성 복원을 더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이전부지 발표에는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는 것도 중요한 지적이다.

 

지금까지 수원화성을 복원하는데 어림잡아 10년간 1조 원가량의 수원시민 세금이 투됐다는 것이 정설이다. 유네스코나 정부의 지원 없이 순순하게 시민 세금으론 만 복원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구청사 이전으로 말미암은 지가 상승은 상당한 문젯거리가 될 수 있다 
 

염 시장은 현 시점에서 팔달구 주민들의 공청회를 통한 여론을 수렴, 시간이 걸리고 돈이 들더라도 팔달구 청사 성곽 내 이전은 재검토해 할 것이다.


 
 출쳐=http://www.nwtv.kr/detail.php?number=65575&thread=22r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