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의 현장 =갈라디아서 2장 1절에서 10절(2024/09/23/월)
갈라디아서 2장 1절에서 10절은 바울이 예루살렘에서의 경험을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바울은 14년 후 바나바와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는 이방인들에게 전파하고 있는 복음을 확인받기 위해 사적으로 교회의 지도자들과 만났습니다. 그들의 복음이 다르게 해석될까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이때 디도는 헬라인이었지만, 할례를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그가 할례를 받도록 강요받지 않았다는 점이 강조된다. 이는 바울이 전한 복음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바울은 거짓 형제들이 몰래 들어와 그들의 자유를 엿보며 종으로 만들고자 했음을 언급한다. 그는 그들에게 한순간도 굴복하지 않았으며, 복음의 진리를 지키기 위해 단호했다.
이후 바울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 같은 교회의 기둥들이 그에게 친교의 손을 내밀었음을 밝힌다. 그들은 바울이 이방인에게, 자신들은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기로 합의했다. 그들의 요청은 다만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라는 것이었다.
이 본문은 바울의 사역을 인정받고, 복음이 사람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자유롭게 주어짐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바울은 복음의 진리를 굳건히 지키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복음이 동일하게 적용됨을 확인하고 있다.
나의적용 =
세상에는 내가 주장하는 것들이 아무리 옳고 확실한 것들이라도 여론의 힘을 얻지 못하면 왜곡되거나 잘못 판단을 받게 되는 일들이 너무나 많음을 본다.
따라서 어떤 것들은 집단/단체를 통해서 인정받고 통과되기 전에 먼저 1대1로 찾아다니면서 사적으로 대화하여 공감대를 얻는 것이 필요한데 그래야 전체 모임에서 진통이 있더라도 탈 없이 통과될 수 있다.
예수님을 통해 율법이 완성되고 복음의 새시대가 열렸음에도 여전히 율법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예루살렘 교회에서 순수 복음을 확정하기 위한 바울의 열심과 노력이 이렇게 세심한 데까지 주의를 기울였던 것을 보면서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지키기 위해 나는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배운다.
더불어 그의 이방인 선교가 예루살렘 교회와 지도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자기를 폄하하는 여론에 밀리지 않기 위하여 당시 기독교 세계의 어른이며 실세인 지도자들과 교분을 쌓고 인정받는 바울 사도의 처신을 보면서 성격 때문에라도 이렇게 하지못하는 나 자신을 돌아본다.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이 피흘려 세워주신 구원의 복음을 위해서라면 바울사도의 이러한 열심과 자세와 노력이 나의 신앙과 사역에서도 나타나게 해야 할 것을 이 아침 마음 깊이 받아들인다
아버지의 마음 =
사랑하는 아들아, 신의 눈길이 너를 향하고 있음을 잊지 말라. 그 무한한 사랑과 은총이 너의 길잡이가 되어,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너를 인도할 것이다.
삶의 복잡한 미로 속에서, 나의 사랑은 너를 지키고, 너의 존재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아들아~
주님과 동행하기 =
사랑하는 주님,다른 복음이 들어와 교회를 혼란하게 만들 때에 순수 복음을 위하여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지켜낸 바울의 처신이 오늘 나의 신앙과 사역에서도 나타날 수 있게 하소서.
오늘 이 순간, 제가 주님과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의 지혜와 사랑이 저의 발걸음을 이끌어 주시고, 제가 마주하는 모든 상황에서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하소서.
어둠 속에서도 주님의 빛을 바라보게 하시고,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주님의 힘을 의지하게 하소서. 저의 마음을 온전히 열어,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르도록 도와주소서.
감사합니다, 주님. 주님과 함께하는 이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언제나 저를 지켜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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