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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

나도 그릇이 되어...

예수가 답이다. 2023. 9. 18. 18:02

81) 2023-0918(월) / 김재현 목사

[말씀의 현장]롬15:7~13
원수요, 죄인이며, 연약한 우리를 그리스도께서 받아들이셨다. 그분은 이를 위해서 하나님 품 속에서 할례를 받은 민족에 오시되 죄인들을 섬기는 종으로 오셨다.

율법과 선지자의 예언의 언약을 확증하셨으니 이를 통하여 하늘에는 영광이요 모든 이방의 땅까지 평화와 영원한 찬송이 임했다. 이새의 뿌리요,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기쁨과 평화를 충만하게 주셔서 성령의 능력을 따라 소망이 넘치게 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 은혜 안에서 서로를 받아들임이 마땅하다.

[나의 반응]
몸둘바를 모르겠다. 내가 아무리 선한들, 거룩하려 몸부림을 친들 그리스도의 사랑에 비기겠는가. 그분은 사람이 되어 오신 하나님으로서 연약한 인간인 나를 경험하셨다.

지으신 것도 위대하신데 직접 사람이 되셨다. 게다가 가장 귀한 목숨을 나를 위해 버리셨다. 창조주 하나님이 왜 이토록 처참하게 부서져야 했나. 나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사랑하기로 결심하시고 나를 받아들이신 것이다. 그리스도의 영원에 나를 담으셨다.

이 비밀을 깨달은 것이 은혜인데 지금은 더 나아가 실제가 되셔서 나와 함께 하신다. 어제 스탭회의 중에 나온 말이 생각난다. '지식은 배가 될 수 없으나 경험은 배가 된다'고.. 그렇다.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은 지식의 깨달음에서 머물러 계시지 않고 나를 통해 그분을 경험하게 하시며 하나되게 하신다.

이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 여전히 남아있는 나의 부족함이 심중에서 큰 사명의 짐을 느낀다. 그것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는 것이고, 모든 영혼들을 넉넉히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받으심 같이 나도 그렇게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다. 이것이 율법을 이루는 것이요, 강령이다. 과연 남은 날 동안 나도 그릇이 되어 그들을 담을 수 있을까?

[아버지의 마음]
아들아. 큰 짐 같지만 넉넉한 사명이다. 가장 필요한게 뭐겠니? 너를 낮추는 일이다. 그것마저도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과하면 된다.

십자가와 부활을 통과하면 된다. 그 안에 생명이 있다. 그 관계 안에서 머물면 자라게 하는 내가 변화시킬 것이다. 그 능력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거라. 너를 축복한다.

[주님과 동행하기]
오~ 아버지. 구합니다. 찾습니다. 두드립니다.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이 하나님의 아들께서 나를 사시는 성령의 평안임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아버지께 한 것이라 했는데 저는 구별하려고 하고, 판단하려 합니다. 아버지의 능력으로 저를 깨끗한 그릇으로 빚어주옵소서.

아버지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어 뭇 영혼들을 담게 하옵소서. 오늘도 이를 위해 벌어지는 내 안에서의 싸움을 아버지께서 아십니다. 도와 주옵소서.

아들 예찬이와 예준이를 늘 강건하게 붙들어 주옵소서. 사랑하는 아내와 며느리와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깊은 대화 중에 소망과 기도를 들어시는 아버지! 부족하나마 주를 향한 신앙과 지혜가 자녀들 모두에게 계승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