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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원전철 운행시작 100일 시승 탐방기

예수가 답이다. 2011. 3. 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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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서비스의 개념을 바꿨다 ‘민원전철 365’

 

경기도, 민원전철 운행시작 100일 시승 탐방기




[내외일보=경기] 김창호 기자 = 본 기자가 ‘민원전철 356’을 시승 취재하기 위해 10시 33분에 수원역에 도착, 전철을 기다리는 중 저 멀리 1호선에 색다른 전철 하나가 일반 객차와는 다른 풍경으로 한눈에 들어왔다.
이는 다름 아닌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민원전철 365’
‘민원전철 365’는 움직이는 전철 안에서 출·퇴근길에나 평 시간 때에 관공서를 이용하는 ‘신개념 행정서비스’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도가 도민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마련했지만 그간 추진해 오면서 ‘선심성 전시행정’이라는 오명을 벗으려고 시민에게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전철 365’가 11월 29일 첫 운행 팡파르로 시작, ‘민원전철’ 과 ‘찾아가는 도민 안방’ 이 각각 출범 100일과 200일을 맞았다.
이에 따라 경기도청 출입기자단은 2일 오전 수원역에서 민원전철을 탑승해 민원 서비스 행정 실태를 돌아보았다.
승차를 하면 바로 눈앞에 보이는 G마크 경기도 농특산물이 눈이 들어와 오가며 장르를 볼 수 있어 뜻밖에 많은 분이 구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민원전철이 운영되고 나서 하루에 15만 원에서 20여만 원을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그다음으로 흰 가운의 간호사가 앉아있는 건강상담 코너이다. 무료로 혈압과 혈당 수치를 측정하고 각종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었다.

이곳은 최고 인기 있는 상담소는 건강상담이 가장 높아, 특히 주말에는 각 진료과목 전문의가 직접 상담을 해, 줄 서서 기다릴 정도로 호응이 좋다는 평이다.
이 밖에도 일자리 상담, 각종 생활민원, 복지상담 등의 코너, 무인민원발급기 또한 설치돼 있어 많은 분이 주민등록등본, 건축물대장 등의 서류를 발급을 받을 수 있어 시간을 벌 수가 있다는 시민의 반응이다.
이에 반대로 젊은 사람들은 태블릿PC, 노트북, 도서코너 등의 각종 편의시설에 발길을 돌린다. 전자제품 다루기에 능숙한 청년층에게 태블릿PC와 같은 최첨단기기의 인기가 매우 높아 목적지까지 지루함을 덜어줄 수 있다.
도서 코너에는 더욱 놀라운 건 비치된 책들이 대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빌리면 회송용 봉투를 함께 제공해 주는데 반납할 때 이 봉투에 담아 가까운 우체통에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고 하니 참으로 편리한 세상이다.
동탄에서 매일 전철을 이용하는 박진영 양은 “바쁜 일상 속에서 마치 도청 민원실을 옮겨 놓은 것 같다”며 “시간 여유가 없는 직장인에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출근시간대에 전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다르다. 매일 화서역에서 영등포을 오가는 김진수 씨는 “전철 안이 움직이질 못할 정도로 초만원이라 상담은커녕 민원서류를 발급받기도 어렵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김윤기 4팀장은 “민원전철이 도민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전철 내 전시회, 교양강좌, 도립 국악단 공연, 경기도 특산물 전시, 유명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도는 운행 추이를 보며 인천-소요산, 천안-청량리 구간에도 민원전철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민원전철은 06시 28분에 출발운행으로 오전과 오후 각 2회 등 하루 4회 운행되며 도청 민원전철팀 4개 조가 하루 2개조씩 번갈아 24명이 근무하고 있다.
민원 전철 운행 소요시간은 서동탄역에서 출발하게 되면 종착지 성북역에 도착, 다시 서동탄역으로 오는데 총 3시간 40분(편도 1시간 4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곳에서는 하루 평균 170여 건의 업무를 처리하는 주 업무는 생활민원, 일자리, 건강, 사회복지, 서민금융상담 등 5가지 종류의 민원을 운영하고 있다.
민원전철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상담코너는 건강상담으로 4,558건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농산물 판매 상담(3,975)과 민원서류 발급(1,990), 생활민원(1,088), 일자리(975)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민원전철은 54석이 들어가는 전철 1개 차량 중 노인·장애인석 등 13석을 만들고 나머지 공간을 고쳤으며 무인민원발급기에선 18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민원전철 365’, 365·24 언제나 민원실, 찾아가는 도민 안방, 민원센터 등 경기도가 꾸준히 시도해온 ‘현장행정, 도민밀착행정’은 김문수 지사의 핵심 사업이다.
민원전철 운영총괄 김상순 팀장은 “민원전철은 일정한 장소에서 펼치던 민원행정을 움직이는 공간으로 바꾼 행정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서민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민원전철을 운영하는 이유로 전철 1호선이 서울로 이동하는 경기도민의 중요한 교통수단이란 점을 꼽고 있다. 전철 1호선의 이용객은 하루 평균 190만여 명이다.
또한 다른 지역 이용자는 50%를 이용하고 있으며 도 지역 거주자는 50%로 대부분이 출퇴근하는 직장인, 대학생 등으로 시간이 없어서 관공서를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주로 많다.
한편 200일을 맞은 찾아가는 도민 안방은 지난해 8월 2일 출범, 3월 1일 현재 51,357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365일 쉬지 않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형버스 3대를 고쳐 만든 도민 안방에는 매일같이 3팀 15명의 공무원이 도내 재래시장, 기업체 밀집지역, 산업단지, 노인 거주마을 등 행정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도민들의 생활현장 속을 직접 찾아 나서고 있다.
특히 건강 상담과 생활민원, 주민복지, 일자리, 도시주택, 법률, 부동산 상담 등 주민생활 밀착형 민원상담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7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관련 전문가와 도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전철 100일, 찾아가는 도민 안방 200일 보고회’를 갖고 그동안의 추진상황과 앞으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창호 기자 http://www.nwtv.kr/detail.php?number=56387&thread=21r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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