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문수 지사 "우리도 그에 맞서서 공격하겠다." 강조
김용삼 도 대변인 8일 정례 브리핑
北 조준사격 엄포에 임진각 파주 주민들이 연일 불안해 하고 있다.
경기도 김용삼 대변인은 8일 실 국장회의에서 논의된 사안들을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북한이 임진각을 조준사격 하겠다고 여려 차례 발표한 바 있어 긴장감이 감돈다.
김문수 지사는 이와 관련 "임진각을 북이 조준사격 하겠다고 하면, 그곳은 민간인 지역인데 우리도 그에 맞서서 너희를 공격하겠다."라고 강하게 맞섰다,
이어, 김 지사는 맞으면 도망갈 생각 말고 맞서서 대결해야 국민이 안심하는 것 아니냐, 임진각을 정조준 사격하겠다고 나오면, 우리는 원점을 몇 배로 때려서 북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겠다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문수 지사는 도와 관련해서 두 가지 문제제기를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그동안 임진각에 중국인 관광객이 상당히 많이 방문했는데, 북의 발표 이후에 임진각 지역에 중국 관광객 발길이 끊기고, 장사도 안되어, 주민들의 걱정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또 "중국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임진각을 방문할 수 있도록 중국관광을 담당하는 기업체 등에 설명해 아무 문제 없음을 설명하고, 만에 하나 북한의 조준사격으로 말미암아 부상 등 사례가 발생하면 반드시 보상하겠다는 약속을 해서 중국관광객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자"라고 덧붙었다,
도는 3월 10일에 임진각 지역 상인들과 간담회가 계획됐는데, 이 계획을 8일 주민들에게 설명을 통해 불안을 없애는 조치를 긴급히 취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8일 임진각 식당 2층에서 임진각 관광지 지역상인과 지역주민 20여명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 지사는 "임진각 문제에 대해 쉬쉬할 게 아니라, 도 차원에서 하는 방법을 최대한 연구하고, 군이 확실한 대응의지와 능력을 설명해 주민들이나 파주시에서 불안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두 번째 만에 하나 피해가 발생하면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보상한다. 세 번째 대피계획을 면밀하게 세워라, 네 번째 주민들에게 위안, 희망을 주고 애국심을 만드는 계기를 만들어야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이 지난달 27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북측 대표 이름으로 보낸 통지문의 내용에 따르면 북한은 심리전이 계속되면 임진각 등을 조준사격해 격파하겠다. 고 경고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북의 조준사격 위협 이후 2월 28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이 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피방법, 대피시설, 비상연락망 구축 등 관련 비상계획 수립을 완료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임진각을 방문한 관광객은 외국인 55만명을 포함, 모두 456만명이다. 경기도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북의 조준사격위협으로 최근 이 지역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3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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