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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기억

예수가 답이다. 2023. 5. 29. 19:02

롬01) 2023-0529(월) / 김재현 목사

[말씀의 현장]롬1:1~7
사도요 그리스도의 종인 바울은 복음을 위해 하나님께 택정함을 받았다. 그는 자발적이지 않았다. 사용해 달라고 간구하지도 않았다.

다만 그 탁월한 열정이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었으니 하늘에서 비췬 그리스도의 영광을 통해 그를 부르셨다. 그는 제자들과는 달랐다.

제자들은 공생애 때, 바울은 부활하신 후 부르셨다. 부르심을 직접 받았으니 사도가 분명하다. 하나님은 그를 이방인들의 구원을 위해 특별히 선택하셨다.

그런 바울이 이방인에게 편지를 쓴다. 복음의 주인공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시다. 그분은 다윗의 혈통으로 나셨고, 죽으시고 부활하셨으며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선포하셨다.

이 믿음의 터 위에 교회를 세우신다. 로마교회가 그렇게 세워졌다. 바울은 그들에게 축복한다. 당신들도 나와 같이 그리스도의 것이요, 부르심을 받았으니 주 예수 안에서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바란다고! 이렇게 편지의 서문을 연다.

[나의 반응]
오랜 기간 교회를 다니며 하나님을 오해했다. 10년 째 되던 해 주님을 만났다.

당시 종교인으로 살았던 그동안의 세월이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른다. 그때 알았다. 세상에는 교회가 아닌 교회가 많다는 것을. 큰 고민 없이 삶의 노선을 사역자로 바꾸게 되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이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지인들의 리스트를 정리해서 전도를 시작했다. 사람이 전혀 겁나지 않았다.

내가 체험한 그리스도의 거룩한 이적은 실재였기 때문에 더 담대하고 간절했다. 그 외의 시간에는 매일 성경을 읽고 공부했다.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일단 사람과 연결되면 최대한 간증 및 교육을 집중해서 진행하려고 했다. 매일 2시간씩 10회 분량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교육했고, 감사하게도 이 때 만났던 지인들은 대부분 뜨겁게 주님을 영접했다.

교회가 크게 부흥하기 시작했다. 숫자만이 아니었다. 그 때 나타난 성령의 은사는 크고 놀라운 신비였다. 누구든지 예배당에 입문을 한다면 가장 먼저 그리스도를 소개받고 만나야 한다.

이것이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원하심이다. 그 안에 생명이 있으니 구원을 이루시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다.

로마서의 서문을 열고 묵상을 시작하면서 바울의 간절함을 느낀다. 그의 복음을 향한 열정과 사랑이 감각된다. 옛 경험들이 생각나면서 마음이 뜨겁게 달궈진다.

[아버지의 마음]
아들아. 할 수만 있다면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이 나의 소원이란다.

그러나 그 중에 일부만이 생명과 빛을 만지니 안타깝다. 함께 하자. 생명을 전하자.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을 위해 순종해다오. 사랑하고 축복한다.

[주님과 동행하기]
아버지, 세월이 많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는 변함없는 우리의 진리이십니다.

그 마음과 영을 여전히 제 안에 두시옵소서. 지혜와 총명을 주사 담대히 전하게 하옵소서. 사람을 살리는 생명을 나누게 하옵소서.

오늘도 영원을 향하는 하루살이의 삶에 아버지의 뜻과 그의 나라가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