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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점 조준

예수가 답이다. 2023. 5. 12. 07:51

2023-0512(금)/ 김재현 목사

[말씀의 현장]창49:1~4
야곱은 임종을 앞두고 아들들 모두를 자신이 살고 있는 한 집에 모았다.

이유는 미래의 삶이 담긴 유언이자 예언을 하기 위해서다. 이것이 자녀들에게는 복되거나 불편한 자리가 될 수 있지만 모두가 순종하며 모인다. 유언을 듣는 자녀들의 귀는 아버지의 입술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기력이 쇠한 야곱은 한 사람씩에게 예언을 한다. 장자 르우벤에게는 기력과 위풍과 권능의 탁월함을 칭찬한다.

그렇지만 이 장점은 단점 하나를 이기지 못했다. 르우벤의 단점은 물의 끓음같이 흥분을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자기를 제어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돌아서면 금방 후회를 한다. 금방 끓었다가 식어버리는 냄비같은 성격이다. 그런 그가 아버지의 침상에 올랐다. 서모 빌하를 범했으니 작은 엄마와 사랑을 나눈 것이다.

이 일은 야곱의 평생에 고통스런 기억이었다. 죽음을 앞둔 그가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아픔이었는가를 증명한다.

[나의 반응]
군대시절이 떠오른다. 사격을 본격적으로 하려면 영점을 맞춰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갑작스런 전쟁에서 적군을 쓰러뜨릴 수 없다. 그래서 영점은 사격의 생명이라고 부른다. 결정적일 때, 가장 중요할 때 빛을 발휘하려면 평상시 영점을 맞춰놔야 한다.

아무일 없는 그때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것은 자아와 싸우는 일과 같다. 이로 보건데 전쟁은 적군이 없을 때 자신과 싸울 때 승패가 이미 결정되는 것 같다. 르우벤의 영점은 흐트러졌다.

결정적일 때 유혹에 넘어가 자신의 인생도, 아버지의 마음에도 아픔을 주었다. 오~ 아버지. 오늘 아버지와 함께 하지 않으면 내일의 기대는 모순이고 교만입니다.

이것을 깨닫고 삶의 영점을 조준하게 하옵소서. 지혜를 주사 오늘을 붙잡아 주옵소서.

[아버지의 마음]
아들아. 사랑하고 축복한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대하7:14)

[주님과 동행하기]
오~ 아버지. 몸을 추스려 옷무새를 가다듬고 다시금 영점을 조준합니다. 맞습니다.

오늘 아버지와 함께 하지 않으면 내일의 기대는 모순이고 교만일 수 있으니 지혜를 주사 오늘의 나를, 아버지의 아들을 붙잡아 주옵소서.

하루의 일과를 계획합니다. 함께 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