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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갈린 축복

예수가 답이다. 2023. 5. 10. 07:25

2023-0510(수)/ 김재현 목사

[말씀의 현장] 창48:12~16
야곱의 저택에서 요셉이 아들들과 함께 아버지 야곱의 유언과 축복을 마주하고 있다. 인생은 끝나지만 축복은 영원하다.

이것의 의미를 요셉은 잘 알고 있다. 유언과 같은 축복을 받기 위해서 요셉은 두 아들을 아버지 가까이 붙인다. 장자 므낫세는 야곱의 오른손에, 차자 에브라힘은 야곱의 왼손에 밀착 시켰다.

그러나 야곱의 생각은 다르다. 차자에게 오른손을, 장자에게 왼손을 얹으며 축복한다.

어색한 포즈에서 진행되는 축복은 야곱의 평생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사자를 보내셔서 이들 모두에게 복과 함께 선조들로 칭해진 은혜와 생육과 번성이 충만하기를 기도한다.

[나의 반응]
엊갈린 시선이다. 오른손과 왼손이 바뀌었다. 그에게 하나님이 사인하셨다.

차자에게 장자의 축복이 임하게 하라고... 야곱도 그랬다. 차자로써 장자가 되었다. 그의 아버지 이삭도 그랬다. 차자로써 장자가 되었다.

세상의 첫째 것은 대부분 죄에게 내주었다. 가인부터 시작한 첫째 아들들, 첫째 왕 사울도, 첫 번째 부름받은 이스라엘도, 심지어 첫 번째 아담도 그렇다. 이렇게 하나님은 잠시 물러나셨다.

아벨부터 받은 차자의 믿음이 하늘복이 비밀이다. 다윗은 둘째 왕, 소외된 이방인들은 나중 됐으나 먼저가 됐다. 둘째 아담 예수! 그분은 하나님 역사의 하이라이트다. 이로써 회복되었다.

먼저 된 죄의 질서가 무너지고 믿는 이가 앞서는 세상이 되었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천국은 침노된다. 바울 뿐만 아니라 그 나라를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하늘의 문이 열린 것이다. 오!~ 나도 이 반열에 들기를...

[아버지의 마음]
아들아. 뜻을 정함이 오묘하지 않니? 누구에게는 가려졌고 누구에게는 열려있는 나의 정함이 네게는 열린 축복이다. 그러나 기억해라. 세상을 이김은 너와 나의 합작품이다.

나 혼자가 아니라 너의 순종이 함께 일해야 함을 말이다. 나는 나의 사람을 통해 세상을 통치한다. 꼭 기억해라. 승리해라. 사랑하고 축복한다.

[주님과 동행하기]
아버지의 뜻을 신묘막측합니다. 아버지의 계획하심과 의도는 감히 상상할 수 없습니다. 알고 싶습니다. 깨닫고 싶습니다. 만지고 누리고 싶습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좀 더 아버지와 가까워지게 하옵소서. 날이 갈수록, 세월이 지날수록, 영원한 시간으로 갈수록 아버지와 하나되게 하옵소서.

곧 행사가 있습니다. 준비가 잘 되게 하소서. 디테일한 곳까지 깊이 보게 해주옵소서.

아버지의 은혜로 누구든지 함께 한다면 그와 영원한 나라를 세워가게 하옵소서. 하루하루가 영원을 향하는 징검다리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