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7(목) / 김재현 목사
[말씀의 현장]창46:19~27
애굽으로 이주한 야곱의 가족들은 야곱, 요셉, 므낫세, 에브라임을 제외하면 66명, 이들을 포함하면 모두 70명이다. 지금은 죽었지만 야곱이 가장 사랑했던 라헬과 그의 하녀로써 남편에게 첩으로 주었던 빌하가 야곱을 통해서 낳은 자식들은 다음과 같다. 라헬은 야곱을 통해서 요셉과 베냐민를 낳았고, 요셉은 2명의 아들을(므낫세와 에브라임), 베냐민은 10명의 아들들을 낳았다(벨라, 베겔, 아스벨, 게라, 나아만, 에히, 로스, 뭅빔, 훕빔, 아릇). 빌하의 아들은 단과 납달리였고, 단은 후심을, 납달리는 야스엘, 구니, 예셀, 실렘을 낳았다.
[나의 반응]
모세는 왜 그랬을까? 왜 베냐민의 미래의 자식들의 이름을 미리 앞당겨서 숫자에 포함 시켜 기록했을까? 24세의 베냐민에게 왜 그리 했던 걸까? 심지어 아릇과 나아만은 아들 벨라에게서 낳은 손자인데 말이다(민26:40). 완전한 수를 맞추기 위함이었을까? 가까운 미래에 70인이 온 애굽을 위협할 만큼 그 수가 확장된다니 놀랍다. / 생각보다 야곱의 가족수가 적구나. 아브라함은 가족을 제외한 가병의 수만 318명이었는데(창14:14), 야곱은 가족이 70명이니 할아버지보다 외소했구나. / 야곱은 가나안의 삶에서 많은 긴장감이 있었겠구나. 요셉과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빼면 총 67명인데(야곱빼면 66명) 가장 영향력이 있던 11명의 아들들을 모두 애굽으로 보냈으니 얼마나 노심초사했을까? 만일 그들이 돌아오지 않았더라면 야곱족속들은 얼마나 큰 영향을 받았을까? 아들들을 애굽으로 보냈던 야곱의 심정이 이해된다. 공감된다. 수레를 가지고 돌아오던 때에 안도하며 기뻐했던 그의 마음이 새롭게 다가온다.
[아버지의 마음]
아들아, 땅도 그 위에 사는 인생도 모두 나의 계획 안에 있단다. 수많은 인생의 이야기들은 역사 속에서 잠시 지나는 사건들이지. 마지막은 온다. 나의 뜻과 묘략이 완성되는 그 날이 올 것이다. 그 날에 심판을 이긴 나의 사랑하는 인생들은 영원한 평안 가운데 들어갈 것이다. 사랑하고 축복한다.
[주님과 동행하기]
아버지, 맞습니다. 지나갑니다. 인생들과 우주의 역사가 아버지의 뜻대로 정리됨을 믿습니다. 소망 가운데 주님을 의지합니다. 찬양합니다. 이틀간 쉽니다. 휴가가 어색합니다. 뭔가 부자연스럽습니다. 쉼도 훈련이라 했거늘 내게는 지혜가 더 필요한가 봅니다. 아내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되게 하옵소서. 재충전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늘 동행해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