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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소방관 처우 개선 확 달라진다.

예수가 답이다. 2008. 3. 6. 15:48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소방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전면적인 조직 개편과 소방력 운용규칙의 제정 등 선진화된 정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최근 판교와 동탄, 파주 등에 대형 신도시가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용인과 남양주 등 도농 복합도시 개발로 폭발적인 인구증가 추세에 있어 소방서비스 수요가 급속하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실제 전국 화재의 1/4, 구조,구급의 1/5 가량이 경기도에서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48분마다 화재가 1건씩 발생하고 있는 것이며, 1분 35초마다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11분마다 1명을 구조하는 수치이다.
 
경기도는 서울과 비슷한 수준의 소방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17배나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70개나 많은 관서에 소수의 인력이 분산배치 되어 있다.
 
금년에 90명을 증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평소방서의 개서, 상반기 중으로 화성, 연천, 양주 등 3곳에 추가로 소방서가 개서하면 소방력은 더욱 소수인원으로 분산될 조짐이다.
 
이에 대해 도 소방본부는 먼저 현장과 기능 중심으로 소방 조직의 구조가 대규모 개편, 인력이 전면으로 재배치된다.
 
소방본부는 도내 전 소방관서의 정보통신담당을 폐지하고 방호업무와 구조업무를 통합하는 등 250명의 행정부서 인력을 감축해, 올해 정원 조례 승인 인원 90명과 함께 화성․양주․연천 등 신설될 소방서에 현장 대응인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인력부족으로 출동이 불가능한 소방차량 54대를 과감히 폐차하는 한편 지역별 특성과 소방수요에 맞게 차량 30대를 재배치를 한다. 이와 함께 대응과 제도를 5개 관서에 도입, 소방서 행정인력이 출동을 병행해 현장출동인력을 보강한다.
 
행정인력을 현장대응에 투입함으로써 행정과 대응이 유기적으로 운영이 가능하게 되고, 대응과장이 초기에 직접 현장지휘를 함으로 현장통솔과 상황관리가 견고해지며, 일선 직원들에겐 인력이 늘어나는 셈이어서 순번휴무 등 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 소방본부관계자는 화재진압, 구조, 구급, 운전 등 다기능 전문인력을 갖춘 멀티 소방관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복잡하고 대형화 된 현대의 재난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멀티소방관 양성을 위해 특별승진과 근무성적평정 우대, 해외연수 기회 우선부여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임교육과정을 ‘멀티 종합반’으로 교육을 편제하고 ‘응급구조사반’, ‘인명구조반’, ‘차량조작반’도 교육기회를 더 늘릴 계획이다.
 
이에 멀티 소방관이 많아지면 인력 운영에 탄력성이 붙어 인원증원을 최소화하면서도 상호 업무 대체가 가능해져 3교대 효과와 근무여건 개선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도 소방본부는 1인이 24시간 근무하는 ‘나 홀로 지역대’에도 전담의용소방대를 운용해 부족한 현장인력을 보강한다. 하루 1명이 24시간 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자원봉사 성격의 의용소방대원들 중 희망자를 받아 양평, 이천, 포천, 가평 등 소방력이 미치기 어려운 농촌지역에 전담의용소방대를 설치하고 시범운영 할 방침이다. 
 
도내 200개 안전센터 및 구조대 출동대기실 전체를 2인 1실로 구조변경 해  개인별 침대, 옷장, 책상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체력단련실 또한 최신식 시설을 갖추어 심신을 단련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며, 맞벌이 부부의 보육 고충을 생각하여 24시간 연중무휴 보육시설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소방본부는 바쁜 일과로 혼기를 놓친 소방대원들을 위한 '솔로탈출 119' 행사도 정기적으로 추진한다. 2007년도엔 262명의 대원이 참가해 54쌍이 제 짝을 찾았으며, 직원들의 반응과 성과가 좋아 전국으로 확산 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일 잘하는 직원들의 격려 및 포상에도 꾸준히 힘쓴다.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현장 활동 대원을 대상으로 모범공무원을 선정해 해외 배낭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소방 가족 현장체험 프로그램도 확대시행 해 가족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소방복지 근무환경 조성을 목표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개년간 소방공무원의 복지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소방공무원 복지․근무환경 개선 3개년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소방력 운영 계획
○ 2008년도 멀티소방관 양성교육과정 : 총 1,175명
     - 신임교육과정 멀티종합반(소방사반) : 12주, 3기, 557명
     - 응급구조사반 : 9주, 5기 300명
     - 인명구조반 : 6주, 2기 80명
     - 차량조작반 : 1주, 6기 238명
○ 119지역대 : 총 79개소
      - 1일 1인 근무 : 68개소, 1일 2~3인 근무 : 11개소
      - 4개 119지역대 전담의용소방대원 배치 : 16명
        ∙ 1일 2명 주․야 12시간씩 교대 근무
○ 출동대기실 등 청사 근무환경 개선
      - 2인 1실(46개소), 청사 리모델링(12개소), 체력단련실 설치(39개소)
○ 소방공무원 해외 배낭여행 실시
      - 2008. 3월 ~4월 중, 150명
      - 공무 국외여행 미실시자 및 하위직 위주 선정
○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 기회 제공
      - 현장체험 프로그램 : 2008. 2월 ~ 5월 중,  664명
      - 문화유적지 탐방   : 2008. 9월 ~ 10월 중, 2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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